[무비스트=김수진 기자]
<문라이트>(감독 베리 젠킨스)가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드라마 부문 작품상의 영예를 안으며 영화상 126관왕의 대기록을 세웠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LA 비버리 힐튼 호텔에서 진행된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브래드피트가 총괄 프로듀서로 나선 <문라이트>가 작품상을 수상했다. 해당 부문에는 <맨체스터 바이 더 씨> <핵소 고지> <라이언> <로스트 인 더스트>가 후보작으로 올랐다.

앞서 <문라이트>는 2016년 텔류라이드 영화제 월드 프리미어로 첫 소개된 이후 해외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그밖에 미국 영화정보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98%을 받은 바 있다.

흑인 영화의 새로운 장을 개척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문라이트>는 전미비평가협회상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조연상, 촬영상 4관왕을 휩쓸기도 했다. 또 LA영화비평가협회상 4관왕, 전미비평가위원회 3관왕, 뉴욕비평가협회 3관왕, 뉴욕온라인비평가협회 5관왕 등 비평가협회상, 영화상에서 총 126관왕을 기록했다.

<문라이트>는 친구들이 작다고 놀릴 때 불리는 리틀(i.Little), 자신의 진짜 이름 샤이론(ii.Chiron), 유일한 친구 케빈이 부르는 블랙(iii.Black), 3가지 이름을 가지고 있는 마이애미 소년의 삶에 대한 이야기로 오는 2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차별’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문라이트>, 저력을 입증하다!

2017년 1월 10일 화요일 | 글_김수진 기자(sooj610@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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