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꽃 기자]
2015년 2월 개관한 오오극장은 대구경북지역의 문화 단체 및 시민의 후원을 받아 세워진 지역 최초 독립영화전용 상영관이다. 55석 규모의 영화관에서 지난 2년간 100여 편의 독립영화를 개봉했다. 또한 ‘전태일문화제 노동영화특별전’, ‘당신의 집은 안녕한가요? 홈리스 영화 특별전’, ‘용산 참사 8주기 추모상영회’ 등 사회적 의미를 갖춘 다양한 기획전을 선보여 왔다.
이번 개관 2주년 특별전에서는 대구경북에서 제작된 독립영화 및 신작 독립영화를 상영한다. 임대형 감독의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를 비롯한 7편과 <연애담>(2016)의 주연배우 류선영이 출연한 단편 3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별전 마지막 날인 12일 오후 5시에는 이용관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영화, 영화관 그리고 표현의 자유'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개관 2주년 특별전은 2월 10일(금)부터 13일(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장료는 7,000원이다.
아래는 전체 상영 목록.
임대형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
김혜진 <한낮의 우리>
김현정 <나만 없는 집>
장병기 <맥북이면 다 되지요>
이완민 <누에치던 방>
이상덕 <여자들>
김현준 <인류의 영원한 테마>
배우 류선영 출연 단편 상영 목록.
류연수 <우리아빠 환갑잔치>
박병훈 <정글>
김민주 <파스타>
● 한마디
이상희, 김주영 등 돋보이는 배우들이 출연하는 작품들도 상영됩니다.
2017년 2월 6일 월요일 | 글_박꽃 기자(pgot@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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