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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영화 관람객, 작년보다 30% 이상 줄었다
2017년 3월 14일 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출처: 영화진흥위원회 2월 한국영화산업 결산보고서
출처: 영화진흥위원회 2월 한국영화산업 결산보고서

2017년 2월 동안 극장을 찾은 관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이상 줄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13일 공개한 2월 한국영화산업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2월 극장을 찾은 관객은 1,518만 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관객 수인 2,131만 명에 비해 30% 이상 줄어든 수치다.

반면 개봉작은 오히려 늘었다. 2016년 2월 한 달간 개봉한 한국영화는 21편, 외국영화는 79편으로 총 99편이다. 이에 비해 올해 2월 한 달간 개봉한 한국영화는 39편, 외국영화는 95편으로 총 134편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편 더 많은 영화가 극장 스크린에 올랐다.

그럼에도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75억에서 27.7% 감소한 1,211억원에 그쳤다. 개봉작이 늘어도 극장을 찾는 관객의 발걸음 자체가 줄었기 때문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산업정책연구팀 양소은 연구원은 “지난해 2월은 설 연휴가 있던 데다가 <검사 외전> 같은 화제작이 개봉했다. 이번 2월에는 상대적으로 화제작이 적었던 게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탄핵 국면 등 정치적 요인으로 극장에 방문할 관객이 외부로 향하는 경향도 있었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 1월 극장가는 <공조> <더 킹> <너의 이름은.>등의 화제작에 힘입어 2,325만 명을 동원한 바 있다.

● 한마디
<로건> <콩: 스컬 아일랜드> <미녀와 야수> 등 화려한 외화 개봉, <프리즌> <보통 사람>등 기대감 높은 국내영화 개봉으로 3월 성적은 조금 더 나아질 듯


2017년 3월 14일 화요일 | 글_박꽃 기자(pgot@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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