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자마자 한마디! 장범준 매력에 흠뻑 젖어 드는 다큐 <다시, 벚꽃>
2017년 4월 4일 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벚꽃 엔딩’ ‘여수 밤바다’ 등 히트곡을 내놓은 뮤지션 장범준을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 <다시, 벚꽃>(제작: 문화방송) 언론시사회가 3월 31일(금)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열렸다. 이날 언론시사회에는 연출을 맡은 유해진 감독, 뮤지션 장범준이 참석했다.

2015년 8월부터 2017년 1월까지 1년 4개월여간 촬영된 <다시, 벚꽃>은 각고의 노력으로 2집 앨범을 완성, 발매한 장범준의 음악인생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버스커버스커 활동중단 선언 후 홀로 1집을 발매했지만 대중의 큰 관심을 받지 못한 장범준이 아마추어 연주자들과 길거리 버스킹을 이어가고, 락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등 자신만의 음악색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메가폰을 잡은 유해진 감독은 1996년 MBC에 입사한 20년차 프로듀서로 시사프로그램 <김혜수의 W>(2005), 다큐멘터리 <너는 내 운명>(2006) <휴먼다큐 사랑>(2013~2014) 등을 연출한 바 있다. <다시, 벚꽃>은 노련한 방송 다큐멘터리 프로듀서인 그의 스크린 데뷔작이다.

유해진 감독은 “MBC 스페셜 <나는 록의 전설이다>(2011)을 연출하면서 음악과 이야기가 합쳐져 얼마나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는지를 실감했다”며 음악과 관련된 콘텐츠에 애정을 표현했다.

장범준을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장범준은 큰 돈을 벌 수 있는 행사는 거절하고 무료로 벌이는 거리공연을 더 좋아한다. 인디 뮤지션을 돕기 위해 여러 형태로 노력한다. 한마디로 매력적이었다. 미디어에 자신을 잘 노출하지 않는 그의 실제 모습을 더 알고 싶었다. 특히 불꽃같은 창작력이 폭발하는 20대 아티스트로서의 모습을 담고 싶었다. 자연스레 그의 인간적 성장까지 담겼다”고 말했다.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인 장범준은 “음악 실력이 부족하다는 열등감 때문에 앨범 작업에 매우 열심히 임했던 시절의 이야기다. 그 작업과정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다. 운이 좋아서 오디션을 거쳐 꿈꾸던 자리에 올라왔지만, 스스로 실력이 부족하다는 느낌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또 “유해진 감독님은 2집 준비 과정을 도와준 제3의 멤버다. 그가 계속 촬영을 했기 때문에 더 성실히 작업에 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버스커버스커는 해체한 게 아니다.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는 기간이라고 생각한다. 음악적 성장이 필요하다는 생각 때문에 솔로 활동을 시작한 것”이라며 밴드 활동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뮤지션 장범준의 매력에 흠뻑 빠져 드는 다큐멘터리 <다시, 벚꽃>은 서울의 벚꽃 개화시기에 맞물린 4월 6일 개봉한다.

● 한마디

- 장범준의 음악은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콘텐츠다. 20년 차 방송 다큐멘터리 PD인 유해진 감독은 능수능란한 연출력으로 그 콘텐츠에 인간 장범준의 이야기까지 꿰어버린다. 풍성한 음악과 자연스러운 이야기 흐름에 몸을 맡기고 따라 가볼 만하다.
(오락성 7 작품성 7)
(무비스트 박꽃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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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4일 화요일 | 글_박꽃 기자(pgot@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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