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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고문치사사건 다룬 <1987>, 김윤석X하정우X유해진에 김태리까지 압도적 캐스팅
2017년 4월 4일 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된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을 다룬 영화 <1987>(가제)이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등 주조연급 출연 배우를 확정 짓고 4월부터 촬영에 돌입한다.

<1987>은 <지구를 지켜라!>(2003)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2013)를 연출한 장준환 감독이 5년 만에 준비하는 신작이다.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의 진실을 은폐하려는 남영동 대공분실 ‘박처장’(김윤석)과 그의 행태를 미심쩍어 하는 부장검사(하정우)의 대립을 골격으로, 재야인사(설경구)를 돕는 교도관(유해진)과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는 대학생(김태리) 등 평범한 사람들의 고단한 시대사를 담는다. 고 박종철 역에는 여진구도 특별출연한다.

장준환 감독은 “모든 배우들이 시나리오를 받자마자 긍정적으로 답해 감사하다. 대한민국 현대사를 관통하는 가장 뜨거웠던 1987년 6월 민주항쟁을 배경으로 평범하지만 진실을 향해 나아갔던 국민의 모습을 그리겠다”고 말했다.

6월 항쟁을 다룬 최초의 장편 상업영화가 될 <1987>은 4월부터 촬영을 시작하며, 개봉 시기는 미정이다.

● 한마디
눈길 확 사로잡는 짱짱한 캐스팅, 흥행뿐 아니라 6월 항쟁의 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기대되네요.


2017년 4월 4일 화요일 | 글_박꽃 기자(pgot@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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