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꽃 기자]

출처: 민음사

조남주 작가의 장편소설 <82년생 김지영>이 영화로 제작된다.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에 태어난 여성 김지영이 결혼, 출산을 거치며 경험하는 사건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소설이다. ‘강남역 여성 살인사건’ 이후 페미니즘이 보편적 화두로 자리매김한 시기인 2016년에 출간한 후, 7개월 만에 10만부를 판매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5월 여야 5당 원내대표 오찬 자리에 참석한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82년생 김지영을 안아주십시오”라는 문구를 손수 적어 문재인 대통령에게 <82년생 김지영>을 선물하기도 했다.

출처: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트위터

영화 제작을 맡은 봄바람 영화사는 “<82년생 김지영>으로 대변되는 세상의 많은 여성들, 그리고 그들과 동행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영화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2018년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영화만의 기법으로 원작 소설의 의미와 강점을 잘 살렸으면 좋겠네요.


2017년 6월 1일 목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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