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꽃 기자]
2016년 4월 터키 최대 영화사업자인 마르스 엔터테인먼트 그룹(MARS)을 인수한 CGV는 현지에서 씨네맥시멈이라는 브랜드로 극장을 운영 중이다.
CGV는 1998년 강변 1호점 개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국내 139개 극장과 1,031개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다.
2006년 10월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터키 등 해외 각국으로 진출해 해외 262개 극장과 2,002개 스크린을 보유 중이다. 중국 완다그룹, 미국 리갈시네마와 시네마크, 멕시코 시네폴리스에 이어 전세계 TOP5에 해당한다.
최근 들어 해외 진출 속도도 가파르게 빨라지는 추세다. 해외 100호점인 중국 청도점을 오픈 하기까지 9년의 시간이 걸린 반면, 이후 262개 극장을 개점하는 데까지는 2년이 채 안 되는 시간이 소요됐다. 터키 요즈가트 시에 400호점을 개점한 날 중국 충칭에서 동시에 401호점을 개점하기도 했다.
또 “영화 배급, 상영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터키와 베트남 시장에서 꾸준히 한국영화를 소개하고 국내 영화 기업의 진출을 지원해 K-무비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CGV와 같은 CJ의 계열사인 E&M은 터키 현지에 법인을 세워 6월 중 한-터키 합작 영화를 크랭크인 한다.
● 한마디
CGV는 중국, 미국, 멕시코 극장 사업자 뒤를 빠르게 추격하는 중!
2017년 6월 19일 월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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