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조지 로메로 감독 페암 투병 끝에 사망
2017년 7월 17일 월요일 | 김수진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김수진 기자]
좀비물의 시초 조지 로메로 감독이 16일(현지시간) 타계했다. 향년 77세.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조지 로메로 감독은 지난 16일 폐암 투병 끝에 자택에서 눈을 감았다. 그는 가족과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소 좋아했던 영화 <조용한 사나이>(1952, 감독 존 포드)의 OST를 들으며 평화롭게 영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1940년 뉴욕에서 태어난 조지 로메로 감독은 1978년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으로 첫 장편 데뷔를 했다. 오늘 날 좀비물의 시초가 되는 이 영화는 당시 미국 사회의 핵가족 문제와 소비자본주의를 풍자한다.

10만달러의 저예산 영화였지만 전세계에서 거둔 수입은 3000만달러가 넘었으며, 2016년에는 역대 최고 좀비 영화로 꼽혔다. 많은 감독들이 오마주 및 리메이크 하며 존경심을 전한 바 있다.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을 시작으로 <시체들의 새벽>(1978), <시체들의 날>(1985)로 이어지는 ‘시체 3부작’은 그의 가장 대표적인 유작이다. 호러영화이지만 당대 미국을 겨냥한 정치사회적 비평으로 가득 찬 이 작품들은 역사적으로 상당히 가치있다.

이 밖에도 조지 로메로 감독은 ‘시체 3부작’의 속편 격인 <랜드 오브 데드>(2005), <다이어리 오브 더 데드>(2007), 〈서바이벌 오브 더 데드〉(2009)를 집필, 감독하며 좀비물 시초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한 업적을 남겼다.

● 한마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7년 7월 17일 월요일 | 글_김수진 기자(Sujin.kim@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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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명 참여)
ektha97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7-07-1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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