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양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 26년 만에 디지털 4K로 국내 최초 개봉
2017년 11월 15일 수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에드워드 양(1947~2007) 감독의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1991)이 26년 만에 디지털 4K로 국내 최초 개봉한다.

에드워드 양은 허우 샤오시엔과 함께 1980년대 대만 뉴웨이브 영화의 대표주자로 손꼽힌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대만 현대사회와 각박한 도시 모습을 은유하는 작품 다수를 내놓았다. <타이페이 스토리>(1985)에서는 허우 샤오시엔 감독을 주연으로 쓰기도 했다.

대만 중산층 가정의 이야기를 다룬 <하나 그리고 둘>(2000)로 제53회 칸영화제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국내 개봉을 앞둔 또 다른 대표작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은 대만 최초 미성년자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14살 소년이 범죄 조직의 대립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1960년대 전후 대만 사회의 불안한 모습을 담아낸다.

개봉을 앞둔 버전은 35mm 필름으로 촬영된 원본을 디지털 4K로 복원한 것이다. 러닝타임은 4시간에 달하는 237분이다.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은 11월 23일 국내 최초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디지털 4K 복원으로 좋은 화질 갖춘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 정식 개봉으로 유려한 번역까지 기대해볼 만할 듯


2017년 11월 15일 수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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