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자마자 한마디! 백윤식X성동일 코믹한 노인 버디 추적물 <반드시 잡는다>
2017년 11월 22일 수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꽃 기자]
<반드시 잡는다>(제작: ㈜AD406, 씨네주(유)) 언론시사회가 11월 21일(화)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날 언론시사회에는 김홍선 감독, 배우 백윤식, 성동일, 김혜인, 조달환이 참석했다.

<반드시 잡는다>는 동네 터줏대감이자 오래된 맨션의 건물주인 ‘심덕수’(백윤식)가 30년 전 살인사건을 기억하는 왕년의 형사 ‘박평달’(성동일)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마을에서 노인들이 죽어 나가는 상황을 의심하던 두 사람은 세 들어 사는 대학생 ‘김지은’(김혜인)까지 실종되자 본격적으로 범인을 추적한다. 천호진은 의문의 동네 노인으로, 배종옥은 토스트 가게 주인으로, 조달환은 마을 순경 역으로 출연한다.

웹툰 작가 제피가루의 ‘아리동 라스트 카우보이’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작품 중간 여러 노인 문제를 드러낸다. <공모자들>(2012) <기술자들>(2014)을 연출한 김홍선 감독의 신작이다.

김홍선 감독은 “각본, 캐스팅, 투자까지 신기할 정도로 한 번에 이루어졌다. 알프레도 히치콕 감독이 할리우드에서 스릴러 영화를 찍을 때, 중년 배우를 캐스팅하면 투자를 하지 못하겠다는 제작자 때문에 힘들다는 내용을 프랑수아 트뤼포에게 편지로 보낸 적이 있다. (비슷한 어려움 속에서도) 선배들과 함께 촬영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또 “코미디에 큰 자신은 없었지만 이전에 했던 작품과는 달리 ‘심덕수’와 ‘박평달’의 정서를 따라가고 싶었다. 건조한 연출보다는 캐릭터의 휴머니티와 코미디 요소, 배우가 가진 느낌을 살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동네 터줏대감이자 건물주인 노인 ‘심덕수’ 역의 백윤식은 “자기관리가 철저한 자수성가형 인물이지만 스크르지 영감같은 모습 때문에 주변에서 좋아할 수 없는 캐릭터”라고 배역을 소개했다.

또 “내 입으로 직접 나이를 말하지는 않겠다.(웃음) 다만 지금껏 작품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는 걸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 (제작자들이) 내가 어떤 작품의 좋은 재료로서 맛을 낼 거라고 생각해주는 것 같다. 앞으로도 체력이 닿는 데까지 열심히 해보겠다”며 주연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30년 전 살인사건을 기억하는 왕년의 형사 ‘박평달’역의 성동일은 “촬영하면서 내 가족 중 누구 하나가 사라져도 모를 정도로 무관심한 사회가 참 무섭다는 걸 느꼈다. 그 점이 주요한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입자 대학생 ‘김지은’역의 김혜인은 “첫 영화 촬영이어서인지 그렇게 힘들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는데 선배들께서 <반드시 잡는다>도 찍었으니 다음 영화는 잘 해낼 수 있다고 말해주셨다. 선배들과 함께할 수 있어 힘이 됐고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이순경 역의 조달환은 “요즘이 내 인생의 연기 과도기인 것 같다. 연기가 뭔지 잘 모르겠고, 어디에서 시작하고 끝맺는지 모르겠다. 그런 중에 선배들의 연기를 보며 많은 걸 느끼고 공부했다”고 말했다.

<반드시 잡는다>는 11월 29일(수) 개봉한다.

● 한마디

- 적어도 관객이 손해볼 일은 없는 캐스팅과 연기, <끝까지 간다>류의 추동력 강한 스릴러에 비하면 순진하고 코믹하다
(오락성 6 작품성 6)
(무비스트 박꽃 기자)

- 연륜 있는 배우들의 내공 깊은 연기 보는 맛 제대로!
(오락성 6 작품성 6)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2017년 11월 22일 수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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