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0살, 서울국제여성영화제 31일(목) 개막
2018년 6월 1일 금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31일(목) 성산동 문화비축기지에서 개막했다.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여성 감독이 연출하고 여성 주도적인 서사를 확보한 작품을 발굴해 선보이는 영화제다.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10대 영화인을 육성하고 여성 영화 창작을 지원한다.

올해 영화제는 36개국 147편을 공식 상영한다. 개막작은 프랑스 출신 아녜스 바르다 감독의 다큐멘터리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2017)이다. 아녜스 바르다 감독은 제68회 칸영화제에서 공로상에 해당하는 명예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낙태, 미투, 디지털 성폭력 등 여성 이슈를 다룬 작품을 소개하는 ‘쟁점들’ 섹션, 10대 여성 감독이 직접 촬영하고 평가하는 ‘아이틴즈’ 섹션, 성 소수자의 삶을 다룬 ‘퀴어 레인보우’ 섹션 등 영화제만의 특성을 잘 나타내는 작품이 준비돼 있다.

영화제는 지난 20년간 영화제에서 상영한 영화 중에서 선별한 일부 작품을 재상영한다. 안드레아 아놀드 감독의 <붉은 거리>(2006), 프라티바 파마 감독의 <팝의 여전사>(1998) 등 8편이다. 고 최은희 배우를 기억하는 <최은희 추모전: 카메라를 든 최은희> 특별전도 마련된다.

1회부터 20년간 영화제에 몸담아온 김선아 집행위원장은 28일(월) 진행한 무비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시의성 있는 여성 문제를 다루면서 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게 우리 영화제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상영작은 신촌 메가박스에서 7일(목)까지 만나볼 수 있다.

● 한마디
20주년, 쉽지 않은 시간을 버틴 당신들에게 박수를


2018년 6월 1일 금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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