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자마자 한마디! 해맑은 얼굴로 강력한 타격 날리는 ‘마녀’ <마녀>
2018년 6월 20일 수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마녀>(제작 (주) 영화사 금월) 언론시사회가 6월 19일 오후 2시 CVG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 후 기자간담회에는 박훈정 감독과 주연배우 김다미, 조민수, 박희순, 최우식이 참석했다.

<마녀>는 10년 전 의문의 사고로 시설에서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은 채 평범한 생활을 하던 ‘자윤’(김다미)이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후에 의문의 인물들이 그녀 앞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는 미스터리 액션물이다.

<신세계>(2012)로 한국형 느와르의 새장을 열었던 박훈정 감독이 <대호>(2015), <브이아이피>(2017)에 이어 내놓은 작품이다.

김영호 촬영감독, 조화성 미술감독, 조상경 의상감독, 박정률-김정민 무술감독, 모그 음악감독이 참여했다.

1,500대 1의 오디션을 뚫고 발탁된 신예 김다미가 극의 중심에 있는 마녀 ‘구자윤’으로 분해 양면적인 모습을 선보인다. 그녀의 주위를 맴도는 미스터리한 인물들인 ‘귀공자’, ‘미스터 최’, ‘닥터백’은 각각 최우식, 박희순, 조민수가 맡았다.

“향후 제작 여부를 확신할 수는 없지만, 시리즈를 염두에 두고 기획했다”고 운을 뗀 박훈정 감독은 “평소 나와는 어울리지 않게 철학적인 문제, 즉 인간의 본성과 본질에 대해 다루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이어, 기존 여성 액션물과의 차별점에 대해 “차별점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자윤’ 캐릭터가 여성이 적합하다고 생각했을 뿐, 여성 액션 영화로 출발한 건 아니다. 영화 속 액션은 서사의 도구로 스토리를 풀어나감에 있어 필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작품을 구상하며 가장 먼저 떠올랐던 건 고전 소설 ‘프랑켄슈타인’”라고 밝혔다.

<마녀>로 첫 연기에 도전한 김다미는 “‘자윤’ 캐릭터에 맞게 액션 시퀀스에서 최대한 무표정이나 웃음 띤 얼굴을 하려고 했다”고 중점을 둔 점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어, “극을 이끌어 나가는 인물이라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감독님과 대화를 하며 방향성을 찾아갔다”고 말했다.

설명이 필요 없는 배우 조민수는 ‘자윤’의 과거를 알고 있는 ‘닥터 백’으로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그녀는 “극 중 ‘닥터백’이 악한 인물이지만, ‘자윤’만은 사랑했다고 생각한다”며, “오랜만에 한 작품이라 정이 많이 가고, ‘닥터백’이 관객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칠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닥터 백’의 지시로 ‘자윤’을 쫓는 ‘미스터 최’역의 박희순은 “여성 캐릭터의 향연”이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걸크러시 페스티벌이라 할 수 있으니 많은 분이 보셨으면 좋겠고, <마녀>를 통해 여성 중심 영화가 더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윤’ 앞에 나타나는 의문의 남자 ‘귀공자’역의 최우식은 “원래 ‘귀공자’는 좀 더 딱딱하고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였다”고 소개했다. “기존 내 연기의 장점을 추가하면 더 입체적으로 보이지 않을까 했다. 연기적으로 큰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마녀>는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이에 박훈정 감독은 “촬영 당시는 크게 등급을 고려하지 않았고, 편집하면서는 염두에 뒀던 거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훈정 감독은 “<브이아이피> 이후 바로 신작으로 인사드린다. 짧은 시간 안에 내놓은 작품이지만, 치열하게 열심히 만들었으니 잘 봐주셨으면 한다”고 응원을 부탁했다.

<마녀>는 6월 27일 개봉한다.


● 한마디
- 미완의 ‘마녀’, 아직은 마력이 만개 전. 후반 액션 시퀀스만 도드라진다
(오락성 6 작품성 5)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2018년 6월 20일 수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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