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1위 <탐정: 리턴즈>, 5위 <미드나잇 선>
2018년 6월 25일 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2주 연속 <탐정: 리턴즈>가 1위 자리를 고수했다. 1~4위까지 기존 작들이 차지한 가운데 <미드나잇 선>을 비롯한 다영성 영화의 선전이 두드러진 한 주였다.

6월 넷째 주 박스오피스 1위는 지난주에 이어 <탐정: 리턴즈>에게 돌아갔다. 권상우, 성동일 콤비에 이광수가 새로 합류한 <탐정: 리턴즈>는 본격적으로 탐정 사무실을 차린 후, 첫 사건을 의뢰받은 탐정의 활약을 다룬다. 지난주보다 스크린수가 다소 증가, 주말 62만 명의 관객이 찾았다. 주말 매출액점유율 41.1%, 주말 좌석점유율 34.1%, 누적 관객 2,032,592명이다. 시리즈의 전편 <탐정: 비기닝>(2015)의 최종 스코어는 2,625,686명이었다.

2~4위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오션스 8>, <독전>이 각각 차지했다.

<쥬라기 월드>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인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개봉 17일째인 지난 22일(금)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주말 33만 명을 더해 누적 관객 5,282,809명을 기록했다. 스크린수는 1,230개에서 898개로 대폭 감소했고, 주말 매출액점유율 21.5%, 주말 좌석점유율 21.9%이다.

산드라 블록, 케이트 블란쳇, 앤 해서웨이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하는 <오션스> 시리즈의 여성 버전인 <오션스 8>은 전국 679개 스크린에서 주말 24만 명을 동원하여 100만 관객 고지를 넘었다. <오션스> 시리즈 사상 북미와 국내 모두 최고 오프닝을 기록했으나 케이퍼 무비로서 긴장감이 부족하다는 게 총평이다.

이해영 연출, 류준열, 조진웅 주연의 범죄물 <독전>은 개봉 5주 차에도 여전히 사랑받았다. 주말 8만 6천 명을 더해 누적 관객 4,978,245명으로 500만 관객을 목전에 두고 있다.

5~6위는 신작들의 몫이다. 5위는 아놀드 슈왈제너거의 아들 패트릭 슈왈제너거, 벨라 손 주연의 청춘 로맨스물 <미드나잇 선>이다. XP(색소성건피증)이라는 희소병으로 밤에만 외출이 가능한 여주인공과 그녀의 짝사랑 대상이었던 동창생과의 짧은 사랑을 그린다. 전국 472개 스크린에서 주말 5만 4천 명 포함, 총 7만 4천 명의 관객이 선택했다. 다양성 박스오피스 1위다.

6위는 허5파6의 웹툰을 영화화한 <여중생 A>이다. <곡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였던 아역 배우 김환희, 그룹 EXO의 리더 김준면이 주연한 작품으로, 게임 속에서 안식을 찾던 여중생 ‘미래’가 현실에 적응하는 과정을 차분히 그린다. 전국 473개 스크린에서 주말 4만 1천 명, 총 6만 4천 명을 동원했다.

개봉 3주 차에 접어든 <아이 필 프리티>는 꾸준히 관객을 모으며 7위를 차지했다. 우연한 사고로 자기 눈에만 초미녀로 거듭한 여성이 넘치는 자신감으로 사랑과 일에 모두 성공한다는, 에이미 슈머의 원맨쇼가 돋보이는 자신감 독려 코미디물이다. 주말 1만 7천 명을 더해 누적 관객 213, 594명이다.

2009년 개봉 당시 약 1,331만 명 동원, 외화 역대박스오피스 부동의 1위를 고수 중인 <아바타>(2009, 제임스 카메론 연출)가 재개봉, 전국 68개 스크린에서 20,459 명을 동원하며 8위에 올랐다.

9~10위는 신작들에게 돌아갔다. 9위는 6.25 전쟁 당시 한국 고아 소녀를 보듬었던 터키 군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아일라>이다. TV 드라마 <응답하다 1988>에서 ‘진주’로 사랑받았던 아역 김설이 ‘아일라’를 연기한다. 전국 352개 스크린에서 총 2만 3천 명의 관객이 선택했다. 다양성 영화 2위이다.

10위는 인도 애니메이션 <유니콘 원정대: 비밀의 다이어리>이다. 전설의 유니콘을 찾아 떠난 아버지가 실종된 후 아빠를 찾아 나선 남매의 모험을 그린다. 전국 235개 스크린에서 총 1만 1천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한편, 6월 넷째 주는 주말 152만 명을 포함 총 248만 명이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주 관객수 380만 명(주간 185만 명, 주말 195만 명)의 65% 수준이다.

이번 주에는 의문의 사고 후 살아남은 소녀를 둘러싼 미스터리, 김다미, 조민수 주연, 박훈정 감독의 <마녀>. 관부재판 실화를 다룬, 김희애, 김해숙 주연, 민규동 감독의 <허스토리>. ‘극장’이라는 소재로 펼친 세 감독의 옴니버스, 유지영, 정가영, 김태진 감독의 <너와 극장에서>. 지구 종말의 날에 외계인이 건넨 선물, 김성균, 장영남 주연, 백승빈 감독의 <나와 봄날의 약속>. 맨하탄에 사는 사랑에 빠진 10살 소년의 러브 코칭, 조쉬 허처슨, 찰리 레이 주연, 마크 레빈 감독의 <리틀 맨하탄>. 1971년 페미니즘에 눈뜬 스위스 주부, 마리 루엔베르케르, 맥시밀리언 시모니슈에크 주연, 페트라 비온디나 볼프 감독의 <거룩한 분노>. 마약 카르텔 소탕을 위한 비밀 작전, 조슈 브롤린, 베니치오 델 토로 주연, 스테파노 솔리마 감독의 <시카리오> 후속작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 영어 강사를 짝사랑하게 된 중년 여성, 테라지마 시노부, 조쉬 하트넷 주연, 히라야나기 아츠코 감독의 <오 루시!> 등이 개봉한다.


● 한마디
순항 중인 <탐정: 리턴즈>, 선전한 다양성 영화들



2018년 6월 25일 월요일 | 글_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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