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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전년 동기 매출 5.8% 증가, 영업이익 3억원 흑자 전환
2018년 8월 10일 금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CJ CGV(대표 서정)가 9일(목)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048억원, 영업이익 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5.8% 증가(3,826억원 -> 4,048억원)한 수치로 적자에서 흑자 전환(-31억원 -> 3억원) 됐음을 의미한다.

사업부문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국내 사업 부문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2% 증가(1,974억원 -> 2,214억원), 영업적자폭 감소 (-90억 -> -12억) 했다.

전통적으로 극장가 비수기인 2분기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 상승과 적자폭이 크게 줄었는데, CGV 측은 국내 직영 극장 및 스크린 수 확장에 따른 관객 수 증가와 증축을 통해 새로 오픈한 CGV용산아이파크몰의 정상 운영에 따른 결과로 분석했다.

해외 법인의 경우, 희비가 엇갈렸다.

베트남 법인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9% 증가(388억원 -> 403억원), 영업이익 23.8% 증가(42억원 -> 52억원)로 가장 실적이 좋았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데드풀2>,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등 할리우드 대작 흥행과 함께 4DX, IMAX 등의 특별관 수요가 크게 늘은 덕분이다.

중국 법인은 전년 동기와 동일하게 매출 802억원을 기록했지만, 적자 전환(31억원-> -18억원)했다.

터키 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7% 감소(436억원 -> 317억원)로 역시 적자 전환(17억원 -> -33억 원) 했다.

CJ CGV는 중국과 터키의 실적 악화에 대해

중국의 경우 전년 동기간 대비 12개의 극장을 늘렸지만 다수의 기대작 개봉 연기에 따른 일시적 비수기로, 터키의 경우 대통령 선거로 불안해진 정세에 대작들의 개봉 연기에 따른 전체 박스오피스 축소와 리라화 약세의 영향을 받은 거로 파악했다.

한편, CJ CGV는 3분기 들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관망했다.

CJ CGV 관계자는 "국내 부문에서 전통적 성수기인 여름방학 시즌을 맞은데다 <신과함께: 인과 연>, <공작>, <목격자>, <안시성>, <협상>,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인크레더블2>, <맘마미아!2> 등 한국영화와 외화의 화려한 라인업이 이어져 박스오피스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 사업부문 역시 중국과 터키에서 연기된 대작들의 연이은 개봉 효과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4DX 흥행세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한마디
흑자 전환, 축하!


2018년 8월 10일 금요일 |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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