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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FF] “한국 영화 매우 좋아해”, <마이클 잭슨 따라잡기> 아므르 살라마 감독 QA 현장
2018년 8월 12일 일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국제경쟁부문) 섹션에 초대된 <마이클 잭슨 따라잡기>를 연출한 아므르 살라마 감독이 지난 11일(토) 영화 상영 후 한국 관객과 대화를 나눴다.

<마이클 잭슨 따라잡기>는 마이클 잭슨의 사망 소식을 듣고 패닉에 빠진 이슬람 성직자(마게드 엘 케드와니)가 한때 ‘잭슨’으로 불리던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며, 현재의 삶을 재정비하는 과정을 그린다.

아므르 살라마 감독은 “4년 전쯤 한 통의 전화를 받은 게 영화의 시작이었다”며 “마이클 잭슨에 미쳤다고 할 정도로 그를 좋아하는 성직자를 알고 있는데 영화로 만들어 보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이었다”고 연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이슬람 성직자와 팝가수 ‘마이클 잭슨’이라는 이질적인 소재의 조합에 관해 “나 자신도 어릴 때 마이클 잭슨을 아주 좋아했었기에 성직자의 사연에 공감했고, 영화 속에 자전적인 요소를 녹일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또, “개인적으로 한국영화를 너무 좋아하기에 이렇게 (한국을) 방문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고 말하며, “많은 영화와 감독을 좋아하지만, 특히 봉준호 감독과 박찬욱 감독 그리고 영화 <마더>와 <올드 보이>를 좋아한다”고 꼽았다.

38개국에서 116편의 영화가 초청된 이번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8월 9일(목)부터 8월 14일(화)까지 제천 시내 위치한 메가박스 등에서 진행된다. 영화 상영은 물론 제천시 곳곳에 다양한 음악 공연 또한 준비돼 있다.


● 한마디
마이클 잭슨은 거들 뿐,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남자 이야기


2018년 8월 12일 일요일 |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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