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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부산국제영화제, “화합, 정상화, 새로운 도약의 원년”을 기치로
2018년 9월 5일 수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국제) 공식 기자회견이 9월 4일(화) 오후 4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됐다.

이용관 이사장은 “예년보다 시간이 부족했지만, 프로그래머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 좋은 라인업을 발표할 수 있게 됐다”고 기쁨을 표하며, “올 부국제의 특징은 화합, 정상화, 새로운 도약의 원년”이라고 요약했다.

전양준 집행위원장은 “월드 프리미어 85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0편 포함 79개국 323편의 작품이 상영 예정으로 이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분석하며, “올해는 특히 화합과 화해를 통해 영화에 대한 열정과 영화 축제 본연의 분위기를 되찾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의 특징에 대해 ▲ 보이콧 철회와 영화제 정상화 ▲ 지역 커뮤니티와의 결합을 통한 관객체험 및 참여 프로그램 확대 ▲ 아시아독립영화 네트워크-플랫폼부산의 성공적 론칭과 새로운 도전 ▲ 아시아 필름마켓, 한국과 아시아 콘텐츠 거래의 장으로 외연 확장 ▲ 영화의 어제, 오늘, 내일을 고민하다- 부산 클래식 섹션 신설을 꼽았다.

영화제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개막작과 폐막작은 각각 윤재호 감독의 <뷰티플 데이즈>와 원화평 감독의 <엽문 외전>이 선정됐다.

전양준 집행위원장은 “개막작인 <뷰티플 데이즈>는 혈연의 굴레를 벗어난 인간애에 기반한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그리고, 탈북자를 주인공으로 한다는 점에서 시의적절한 작품”이라고 소개했고, “축제를 즐겁게 마무리하자는 의미에서 <엽문 외전>을 폐막작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 관련 질문에 “작년보다 7억 5천만 원이 증액된 122억으로 다소 여유로운 상황”이라며, “증액된 예산은 남포동 영상·영화 프린지 작업 활동과 지난 5년간 국비가 삭감되면서 같이 삭감됐던 마켓 예산 회복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기업 협찬 관련하여 “올해는 작년보다 3억 원 향상한 25억 정도인데, 올해를 마지막으로 협찬이 끝나는 기업이 많다. 다음 해는 적극적인 유치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4일(목)부터 13일(토)까지 열흘간 영화의 전당,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 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5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개최된다.


● 한마디
진정한 화합으로 온전히 정상화되길


2018년 9월 5일 수요일 |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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