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꽃 기자]

<나비잠>
개봉일 9월 6일

이런분 관람가
- 찬 공기가 조금씩 느껴지는 초가을에는 역시 로맨스라면
- 글쓰기에 애정 남다른 당신이라면, 문학적 텍스트 덕에 영화 보는 맛 있을 듯
- 연상녀, 연하남의 은근히 농염한 관계, 사심 듬뿍 충족하고 싶다면
- <러브레터>의 나카야마 미호, 나른한 듯 섹시한 김재욱의 화학 작용도 좋은 편
- 서재, 침실, 계단, 창틀 앞…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공간의 미학 느껴보길

이런분 관람불가
- 기억 상실을 앞둔 주인공의 마지막 로맨스, 사실 상투적인 감도 없지는 않아
- 전 대사 일본어, 로맨스처럼 ‘정서’를 느끼는 게 중요한 장르는 모국어가 낫다 싶은 분
- 농염한 수준이지 파격적이지는 않아, 청소년 관람 불가 수준의 강렬함 원한다면

2018년 9월 5일 수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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