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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가이드] 감정의 파도에 강타당하는 <엘 마르>
2018년 10월 25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엘 마르>
개봉일 10월 25일


이런분 관람가
- 2016년 선댄스와 부산 등 유수의 영화제에 수상+ 극찬, 평소 영화제 호평작을 신뢰한다면
- '근육긴장이상'으로 침대에 누워 사는 '알베르토'역의 마놀르 크루즈, 연기와 각본과 연출까지 뛰어난~
- 격한 감정의 파도에 강타당하는 마지막 10여 분, 여운 진하다는
- 만나기 쉽지 않은 콜롬비아 영화와 카리브해의 풍광. 멋진 것 그 이상
- 장애를 지니고 사는 사람의 절망과 희망과 욕망을 관찰. 동정적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는다는
- 콜럼비아 국민 배우급이라고 하는 비키 에르난데스의 엄마 연기, 울컥!

이런분 관람불가
- 다소 비현실적이라도 씩씩하고 희망찬 마무리가 필요한 시점이라면
- 감정의 파고, 바다의 풍광, 극적 서사 모두 후반부에 몰아치는. 초중반은 다소 심심하다 느낄 수도
- 비장애를 가진 배우가 연기하는 장애, 그 모습을 지켜보는 게 개인적으로 불편할 분


2018년 10월 25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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