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주 북미박스] 역대 최고 10월 성적을 기록하다
2018년 10월 30일 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블룸하우스 공포물 <할로윈>이 1위 자리를 지키고 <스타 이즈 본>과 <베놈>이 뒤를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형세가 지난주에 이어 계속되면서, 북미 박스오피스는 <나를 찾아줘>(2014)와 <애나벨>(2014)이 개봉한 2014년 같은 시기 기록을 깨고 역대 가장 높은 10월 누적 성적 7억 8,620만 달러를 기록하게 됐다.

선두를 수성한 <할로윈>은 개봉 2주 차인 지난 주말 4,000개에 달하는 스크린에서 3,141만 달러를 더하며 누적 수익 1억 2,607만 달러를 돌파했다. 40년 전 원작 <할로윈>(1978)에 출연한 두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 닉 캐슬을 재출연시키면서 정통성을 확보했고, 살인마에 맞서 가족을 지키려는 과거의 피해자를 주인공으로 앞세우며 이야기 변주를 꾀한 작품이다. 전 세계 62개 시장에서 개봉했으며 이번 주 우리나라와 대만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2위는 한 달째 식을 줄 모르는 열기를 보여주는 <스타 이즈 본>이다. 개봉 이후 줄곧 20%대의 완만한 수익감소율을 유지하며 단 한 번도 순위가 바뀌지 않은 영화는 지난 주말 1,403만 달러를 더하며 누적 수익 1억 4,861만 달러를 돌파했다. 여전히 3,900여 개의 규모 있는 스크린을 유지 중이다. 전 세계 75개 시장에서 거둬들인 수익은 1억 600만 달러다.

3위는 <베놈>이다. <스타 이즈 본>과 마찬가지로 개봉 한 달을 맞았으며 지금까지 1억 8,713만 달러를 벌었다. 북미를 제외한 전 세계에서 벌어들인 수익이 3억 2,110만 달러로 훨씬 높다. 우리나라와 러시아가 2,800만 달러로 가장 높은 해외 성적을 기록 중이다.

4위는 <구스범스: 몬스터의 역습>이다. 개봉 3주 차 주말 수익 728만 달러, 누적 수익 3,813만 달러다. 수익감소율이 25%대로 완만하고 스크린 수도 200여 개 늘려 3,700여 개 확보한 만큼 이번 주에도 무난한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차트에 새 바람을 불어 넣은 두 작품은 각각 5위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5위 데뷔한 <헌터 킬러>는 공격 잠수함 ‘헌터 킬러’와 최정예 특수부대 네이비 씰의 육해공 합동작전으로 VIP를 구출하는 액션물이다. 제라드 버틀러, 게리 올드만, 커먼 등 무게감 있는 주연진으로 지난 주말 2,700여 개 스크린에서 665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준수한 시네마 스코어 A-를 획득했다.

10위는 확장 상영을 시작한 <미드나인티스>다. 90년대 여름 LA를 배경으로 스케이트라는 새로운 길거리 문화를 접한 소년의 드라마를 그린다. <더 랍스터>(2015) <문라이트>(2016) 등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인 A24의 신작으로 개봉 2주 차인 지난 주말 1,200여 개 스크린을 확보했다.

10위권 밖 작품 중에서는 로완 앳킨슨 주연의 코믹 액션 첩보물 <쟈니 잉글리쉬>(2003)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쟈니 잉글리쉬 스트라익스 어게인>, 전쟁을 겪어내는 군인과 아내의 실화를 다룬 드라마 <인디비저블>을 눈 여겨 볼 만하다.

이번 주에는 그룹 퀸과 리드 싱어 프레디 머큐리의 이야기를 그린 라미 말렉 주연의 음악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3,800개 스크린에서 북미 관객을만난다.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의 판타지 어드벤쳐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도 3,800개 스크린을 확보한 상황이다. 타일러 페리 감독의 코믹 드라마 <노바디스 풀>은 2,800개 스크린을 배정 받았다. <나이트 스쿨>로 10위권에 진입해 있는 배우 티파니 하디쉬가 주연한다.

● 한마디
<할로윈> <스타 이즈 본> <베놈>으로 이어지는 순서에 균열 낼 자, 아마도 라미 말렉의 <보헤미안 랩소디>


2018년 10월 30일 화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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