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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한마디! 오키나와 힐링 식당으로 오세요 <하나식당>
2018년 11월 16일 금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꽃 기자]

<하나식당>(제작: 에이케이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가 11월 14일(수)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최낙희 감독, 배우 최정원, 나혜미가 참석했다.

<하나식당>은 자살을 결심하고 오키나와로 떠난 ‘세희’(나혜미)가 우연히 ‘하나’(최정원)가 운영하는 소규모 가게에 발을 들이며 시작되는 드라마다. 손님이 직접 고른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주는 식당에서 식당에서 ‘세희’는 ‘하나’의 일을 도우며 그리 많지 않은 손님을 성심껏 대접한다. 두 사람은 따로 또 같이 휴식을 즐기며 점차 서로의 아픈 사연을 터놓고 가까워진다.

최정원, 나혜미가 공동 주연을 맡아 각각 30대 ‘하나’, 20대 ‘세희’를 연기한다.

최낙희 감독은 “두 배우의 케미가 중요한 작품이었다. ’하나’와 ‘세희’가 서로 교감하면서 살고자 하는 용기를 내고 힘들었던 감정을 회복한다”고 말했다.

오키나와 촬영에 대해서는 “하늘과 바다의 경계가 무색할 정도였다”며 “달리는 사람 하나 없고 그저 자전거로 유유자적하는 곳이다. 각박한 세상에서 이 영상으로 힐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역의 최정원은 “시한부 인생인 ‘하나’가 오키나와에서 남은 인생을 하고 싶은 대로 살아가는 내용이다. 소박하고 다정한 영화 색깔이 내 관심을 끌었다. 음식 만드는 장면이 많이 나오다 보니 스태프들과 한 식구처럼 밥을 같이 해 먹고 요리도 연구했다. 마음이 치유되는 시간이었다”고 답했다.

‘세희’역의 나혜미는 “정갈한 음식과 오키나와의 예쁜 배경 그리고 우리들의 이야기를 보며 마음이 따뜻해졌으면 좋겠다. ‘하나’를 만난 뒤 순수함을 찾고 밝지는 심경 변화를 섬세하게 나타내려고 했다”고 말했다.

<하나식당>은 11월 22(목)일 개봉한다.

● 한마디
- 여러모로 <심야식당>과 <리틀 포레스트>를 떠올리게 하는데 인물과 사연의 심도는 그보다 한참 얕다. 음식을 만들고 담아내는 과정이 예상보다 많지 않고, 그로 인한 충족감도 기대보다는 약한 편. 물론 오키나와를 마치 인스타그램 감성으로 담아낸 듯한 영상은 은근하고 따뜻하다.
(오락성 5 작품성 5)
(무비스트 박꽃 기자)

2018년 11월 16일 금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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