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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가이드] 실제 난민, 불법체류자가 연기한 <가버나움>
2019년 1월 16일 수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가버나움>
개봉일 1월 24일


이런분 관람가
- 인생을 바꿔 놓을 만한 영화를 기다린다면… 당신에게 <가버나움>이라는 경험을.
- 레바논 빈민가 베이루트를 배경으로, 실제 난민 출신 소년과 불법체류자 출신 여인을 배우로, 다큐멘터리보다 더 사실적인 놀라운 극영화 만나 보길
- 사회적인 메시지에 집중한 지루한 영화가 아니다! 상업 극영화의 드라마틱한 흐름까지 놓치지 않은 수작, 명품 드라마 보고 싶다면
- 거부할 수 없는 당돌함과 악바리의 모습 보여주는 ‘자인’역의 소년 배우, 인위적인 연기로는 흉내 낼 수 없는 깊은 표정과 눈빛에 빠져들지도
- 레바논 감독이 연출한 레바논 영화, 비슷한 영화가 범람하는 극장가에서 희소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당신이라면, 적격인 작품

이런분 관람불가
- 아무리 잘 만든 영화일지언정 어린아이들이 나와서 고초를 겪는 내용은 싫다면… 심정적으로 괴로울 가능성 높아
- 마약의 일상화, 인신매매 수준의 조혼, 대책 없는 임신과 출산, 인간성 말살된 삶… 이런 게 21세기를 사는 어느 나라의 현실이라고? 차라리 모르는 게 나을 것 같다면
- 지금 나에게 필요한 건, 심장의 격동을 끌어낼 작품이 아니라 순수하고 소박한 웃음 안기는 자극 없는 작품이라면

2019년 1월 16일 수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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