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1월 4주 국내박스] ‘수원왕갈비 통닭’의 위용! <극한직업> 300만 돌파
2019년 1월 28일 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이병헌 감독의 신작 <극한직업> 개봉 5일 차 300만 관객 돌파하며 극장가를 초토화했다. 전 좌석 매진 신화를 일으킨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 실황 영화인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이 3위, <몬스터 파크>가 8위로 첫선을 보였다.

코믹 쫄깃한 ‘말맛’ 달인 이병헌 감독과 류승룡이 만난 코미디 영화 <극한직업>이 주말 매출액점유율 77.1%라는 위용을 뽐내며 극장가를 접수했다. 영화는 마약전담반이 수사를 위해 위장으로 차린 치킨집이 ‘수원왕갈비 통닭’이라는 신메뉴를 개발해 대박이 난 후의 상황을 유쾌하게 그린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불편하지 않은 웃음을 선사한다는 게 중론이다.

진선규, 이하늬, 이동형, 공명이 마약반 반장 류승룡을 충실히 보필, 찰진 호흡을 펼친다. 주말 전국 1,977개의 압도적인 스크린을 확보, 주말에만 30,549회 상영한 결과 개봉 5일 만에 313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주말 좌석점유율 59.3%이다.

2위는 2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던 <말모이>다. 지난주보다 스크린 수와 상영횟수 모두 크게 감소한 결과 주말 18만 7천 명 동원에 그쳤다. 누적 관객 265만 명이다.

3위는 방탄소년단의 공연 실황 영화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이다. ‘LOVE YOURSELF’는 지난 8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미주, 유럽, 아시아 등 20개 도시 42회 공연 규모로 계획된 현재 진행 중인 가장 핫한 콘서트 투어. 영화는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포문을 연 서울 콘서트 실황을 스크린에 옮겼다. 전국 223개 스크린에서 총 18만 1천 명의 관객이 선택했다.

2주 연속 2위를 차지했던 <내안의 그놈>은 두 계단 내려와 4위에 머물렀다. 누적 관객은 187만 명이다.

개봉 4주 차에 접어든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는 꾸준히 사랑받아 5위. 누적 관객 173만 명을 기록했다.

지난주 3위로 첫선을 보였던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신작 <글래스>는 세 계단 내려온 6위다. 주말 3만 3천 명을 더해 누적 관객 45만 2천 명이다. 전주 대비 매출액 감소율이 86%로 매우 큰 편이다.

7위는 한국 애니메이션 <언더독>이다. <마당을 나온 암탉>이후 오성윤, 이춘백 감독이 8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지상 낙원을 찾아 길 위에 나선 개들의 여정을 뭉클하고 유쾌하게 그린다. 지난주 607개 스크린으로 출발했으나 293개로 스크린 수가 대폭 감소, 주말 2만 4천 명 동원에 그쳤다. 누적 관객 17만 6천 명이다.

8위는 신작 애니메이션 <몬스터 파크>다. 폐장 직전의 낡은 놀이 공원에 감춰진 비밀 통로를 통해 마법 왕국에 들어간 주인공이 겪는 모험을 다룬다. 안드레스 코투리어 감독이 연출했다. 전국 344개의 스크린에서 3만 명의 관객이 선택했다.

9위는 다시 박스오피스 10권에 진입한 <그린 북>이다. 작품상을 비롯해 골든글로브 3개 부문을 수상한 작품. 천재 피아니스트(마허샬라 알리)와 다혈질 운전기사(비고 모텐슨)의 우정 실화를 따뜻하게 재연했다. 누적 관객 21만 명이다.

마지막 10위는 국산 애니메이션 <극장판 공룡 메카드: 타이니소어의 섬>이다. 누적 관객 40만 6천 명이다.

한편, 1월 넷째 주에는 주말 314만 명을 포함 총 464만 명이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주 관객수 330만 명(주간 136만 명, 주말 194만 명)의 140% 수준이다.


▶ 이번 주 개봉작 소개

애니메이션

- 영원히 기억될 ‘히컵’과 ‘투슬리스’의 마지막 모험, 딘 데블로이스 감독의 <드래곤 길들이기 3>
- 외계인에 맞선 ‘동물 카봇’의 모험, 최신규, 김진철 감독이 공동 연출한 <극장판 헬로 카봇: 옴파로스 섬의 비밀>

한국영화

- 뺑소니 전담반으로 좌천된 형사, 그가 쫓는 범인은? 공효진 류준열 주연, 한준희 감독의 <뺑반>
- 따뜻한 3월을 기대하며 마지막 추위를 견디는 공시생, 조민경 김성령 주연 김중현 감독의 <이월>

외국영화

-아버지의 요리 ‘라멘’과 어머니의 요리 ‘바쿠테’가 만나 탄생한 ‘라멘테’, 사이토 타쿠미, 이하라 츠요시 주연 에릭 쿠 감독의 <우리가족: 라멘샵>


● 한마디
다 비켜! ‘수원왕갈비 통닭’이라는 신메뉴로 영화 흥행 대박 난 다섯 형사



2019년 1월 28일 월요일 | 글_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0 )
1

 

1 | 2 | 3 | 4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