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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유지태-조우진의 여의도 증권가 이야기, <돈> 제작보고회
2019년 2월 12일 화요일 | 윤수연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윤수연 기자]

<돈>(제작 ㈜사나이픽처스 · 영화사 월광 )의 제작보고회가 2월 11일(월)에 압구정 CGV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박누리 감독과 주연배우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이 참석했다.

<돈>은 사회초년생인 신입 증권 브로커 ‘조일현’(류준열)이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를 만나면서 순식간에 큰 돈을 벌게 되지만 금융감독원의 사냥개 ‘한지철’(조우진)에게 쫓기게 되는 이야기로 ‘돈’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영화다.

박누리 감독은 제목의 의미에 대해 "’돈’이라는 말은 단순하면서도 원초적인 단어다. 이 짧은 한 음절의 단어가 주는 의미는 사람마다 다르다.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괴로움이 된다.”며 “돈에는 인생의 희로애락이 담겨 있다. 돈에 대한 각자의 철학이 다르고, 그로 인해 살아가는 방식이 다른 것처럼 우리 영화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리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돈은 우리 영화의 소재이면서 주인공이다"고 밝혔다.

조우진은 영화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시나리오 속의 인물들을 보니 돈을 바라보는 태도와 성격, 행동이 다들 달랐다. 그 인물들이 부딪히면서 발현되는 장르적 쾌감이 매력적이었다. 류준열, 유지태 배우와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것도 좋았다"고 말했다.

류준열은 "실제로 여의도 증권가에 있는 카드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다. 직장인들의 생활을 짧게나마 경험해본 셈이다.”라며 당시의 경험이 연기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유지태는 악역을 맡은 소감에 대해 “전형적인 악역을 전형적으로 표현하면 전형성에 머무는 것이고, 전형적인 악역에서 새로움을 발견해 다르게 표현한다면 관객도 분명 알아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번호표만의 차별점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돈>은 3월 개봉한다.


● 한마디
순수한 신입사원에서 속물로 변해가는 ‘조일현’을 맡은 류준열. 어딘가 신비로운 악역 ‘번호표’를 맡은 유지태. 섬세하면서도 사냥개의 강렬한 모습이 있는 ‘한지철’을 맡은 조우진. 매력적인 배우가 연기하는 개성 있는 캐릭터들! 일단 기대!
(무비스트 윤수연 기자)

2019년 2월 12일 화요일 | 글_윤수연 기자(y.sooyeon@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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