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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한마디! 고등 농구부 해산 위기, 무릎까지 다치는데… <소은이의 무릎>
2019년 5월 23일 목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꽃 기자]


<소은이의 무릎>(제작: ㈜에이치앤디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가 22일(수)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최헌규 감독, 배우 박세은, 박성우, 김호원, 김수현이 참석했다.

<소은이의 무릎>은 고등학교 농구부 해산 위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무릎까지 다친 ‘소은’(박세은)의 성장 드라마다. 같은 반의 조용한 친구 ‘용식’(박성우)과 함께 농구부 해산을 막기 위해 애쓰던 ‘소은’은 우연한 계기로 영화배우 ‘유진’(박아인)과 가까워지고 따뜻한 우정을 나눈다.

현역 농구선수인 KB스타즈 소속 박지수 선수가 분당경영고등학교 소속 농구부원으로 특별 출연한다.

최헌규 감독은 “농구를 한 게임 다 뛰어보면 굉장히 힘들고 험한 운동이라는 걸 알게 된다. 하지만 그런 부분이 오히려 매력으로 다가왔다”며 “(박지수 선수가 다녔던) 분당경영고등학교의 교장 선생님을 무작정 찾아가 촬영 허락을 구했다”며 촬영 과정을 전했다.

최 감독은 “농구 신을 진짜처럼 촬영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원하는 분량을 다 찍지 못해 편집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원하는 표현을 다 하지 못해 아쉽다”며 소회를 전했다.

‘소은’역의 박세은은 “첫 연기 도전이라 부담이 많았다”면서 “다른 배우에 비해 대사가 짧고 간결했지만 그 안에 강인함이 있었다. 그걸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하며 연기했다”고 말했다.

짧은 머리로 등장한 ‘용식’역의 박성우는 “다음 달이 전역”이라며 “이 작품을 통해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일 뭔지 고민하게 됐다”고 전했다.

<소은이의 무릎>은 5월 30일(목) 개봉한다.

● 한마디
- 농구를 좋아하는 주인공과 각자의 고민을 안고 있는 주변 인물의 상황이 지나치게 너르고 뭉툭하게 묘사돼 감정을 이입하기 쉽지 않다. 스포츠 성장 드라마를 표방하지만 스포츠의 비중은 그리 크지 않은 편. 박세은 등 풋풋한 신진 배우들의 노력만큼은 눈에 선하지만, 신과 신의 연결이나 대사의 흐름 등 연출과 극 전반이 지나치게 어설퍼 마음 줄 장면이 많지 않다.
(오락성 3 작품성 3)
(무비스트 박꽃 기자)

2019년 5월 23일 목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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