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주 국내박스] <기생충> 700만 돌파, <이웃집 토토로> 저력 과시 중
2019년 6월 10일 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징검다리 연휴가 포함된 6월 첫째 주 <기생충>이 파죽지세 흥행새를 이어가는 와중에 <알라딘>이 입소문 타며 관객몰이 중이다. <엑스맨> 시리즈의 피날레 <엑스맨: 다크 피닉스>와 '엘튼 존'을 조명한 <로켓맨>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받은 가운데 1988년 작 <이웃집 토토로>가 재개봉, 4위에 올라 저력을 과시했다.

봉준호 감독의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기생충>이 무서운 속도로 흥행몰이 중이다. 평단과 관객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영화는 개봉 11일 차에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이른바 ‘봉준호의 진화’를 입증하고 있다. 40%의 비교적 낮은 관객 감소율과 N 차 관람 열풍에 힘입어 장기 흥행이 예상된다. 내국민은 물론 외국인 관객을 위해 메가박스(코엑스, 송도, 신촌)는 영어자막 버전을 상영 중이다.

2위는 전주 대비 관객이 약 50% 증가한 <알라딘>이다. 경쾌한 요정 ‘지니’(윌 스미스)와 자스민 공주(나오미 스콧)의 풍성한 가창력에 입소문 타며 조용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 1,371개 스크린에서 누적 관객 389만 명을 기록했다. <보헤미안 랩소디> 이후 4DX 싱어롱 상영회가 전격 개최되는 등 기대 이상의 흥행 성적을 거두고 있다.

3위는 19년간 사랑받았던 장수 시리즈인 <엑스맨>의 피날레 격인 <엑스맨: 다크 피닉스>다. ‘다크 피닉스’로 변한 ‘진 그레이’(소피 터너)와 이에 모든 것을 걸고 맞서는 엑스맨의 대결을 그린다. 기존 엑스맨인 제임스 맥어보이, 제니퍼 로렌스, 마이클 패스벤더 외에 제시카 차스테인이 합류, 새로운 빌런으로 등장한다. 전국 868개 스크린에서 주말 36만 7천 명 포함 총 73만 7천 명을 동원했다.

4위는 재개봉작인 <이웃집 토토로>이다. 재패니메이션의 전설, 지브리스튜디오와 미야자키 하야오의 대표작으로 1988년 작품이다. 시대를 초월한 감동과 재미로 단숨에 10만 명을 동원하며 영원한 명작임을 입증했다.

5위는 엘튼 존의 삶과 음악을 조명한 <로켓맨>이다. 전 세계 3억 5천만장 앨범 판매량, 80개국 3,500회 공연, 그래미 어워즈 5회 수상 등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전 세계가 사랑하는 팝의 아이콘인 ‘엘튼 존’을 사적으로 그린 작품. <킹스맨> 시리즈로 친근한 태런 에저튼이 ‘엘튼 존’으로 분해 화려한 코스튬과 놀라운 가창력을 뽐낸다. 다만 뮤지컬적인 연출과 동성애 장면으로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리는 편이다. 전국 534개 스크린에서 총 7만 2천 명이 선택했다.

6위는 신작 애니메이션 <빅샤크2: 해저 2만리>다. 평화로운 바다 왕국에 정체불명의 몬스터가 출몰한 후, 몬스터를 잡기 위해 동화 속 해저2만리로 탐험을 떠난 용감한 아기상어 ‘메이’와 바닷속 친구들의 모험을 다룬다. 전국 330개 스크린에서 총 4만 4천 명을 동원했다.

7위와 8위는 각각 세 계단과 다섯 계단 내려온 <악인전>과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다.

누적 관객 334만 명과 35만 2천 명이다.

9위는 장기 흥행 중인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누적 관객 1,387만 명이다.

마지막 10위는 지난주 5위로 첫선을 보인 정은지 주연의 공포물 <0.0MHz>이다. 주말 7,000여 명을 포함 누적 관객 13만 3천 명을 기록했다.

한편, 6월 첫째 주에는 주말 334만 명을 포함 총 663만 명이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주 관객수 593만 명(주간 190만 명, 주말 403만 명)의 111% 수준이다.

▶ 이번 주 개봉작 소개

한국영화

- <노리개: 그녀의 눈물> 여배우의 죽음과 함께 알려진 성추문 사건과 이를 파헤치는 기자. 마동석, 이승연 주연 최승호 연출

외국영화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MIB 본부에 새바람이 분다! 크리스 햄스워스, 테사 톰슨 주연, F. 게리 그레이 연출
-<틴 스피릿> 17세 시골 소녀 ‘바이올렛’ 오디션을 통해 팝스타로 거듭나다. 엘르 패닝, 즐렉토 뷰릭 주연, 맥스 밍겔라 연출
-<세상을 바꾼 변호인> 우연히 남성 보육자와 관련된 사건을 접하게 된 변호사 ‘긴즈버그’. 펠리시티 존스, 아미 해머 주연, 미미 레더 연출
-<업사이드> 억만장자를 24시간 케어하게 된 빈털터리 남자, 둘의 우정? 브라이언 크랜스톤, 니콜 키드먼 주연, 닐 버거 연출
-<체게바라> 1, 2부 군부 독재로 고통받는 민중을 위해 쿠바로 향한 체 게바라와 피델 카스트로. 베니치오 델 토로, 줄리아 오몬드 주연, 스티븐 소더버그 연출
-<평일 오후 3시의 연인> 금기의 사랑으로 헤어짐을 선택했던 가정주부와 교사, 3년 후 재회한다. 우에토 아야, 사이토 타쿠미 주연 니시타니 히로시 연출

● 한마디
1988년 작 <이웃집 토토로>, 대단한 저력!



2019년 6월 10일 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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