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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이야기 3’은 한마디로 “Summer of Love”..
2019년 6월 25일 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오는 7월 4일 공개를 앞둔 <기묘한 이야기 3> 주연 배우인 게이튼 마타라조와 케일럽 맥러플린이 내한, 6월 21일 JW 메리어트 동대문에서 언론과 만났다.

2016년 넷플릭스에서 처음 공개된 <기묘한 이야기>는 80년대 미국 작은 마을 호킨스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다.

무명에 가까운 아역배우들을 내세운 탓에 초반에는 주목받지 못했으나 점차 기이한 사건과 참신한 전개 그리고 1980년대의 독특한 분위기로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대표 오리지널 시리즈다.

2017년 공개된 시즌 2는 제70회 에미상 12개 부문 후보 및 음향 편집상 수상, 제75회 골든 글로브 작품상과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라 작품성을 입증했다.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컨퍼런스에는 시리즈의 총괄제작과 각본, 연출을 맡은 더퍼 형제가 영상을 통해 <기묘한 이야기> 관련해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기묘한 이야기 3> 스틸컷
<기묘한 이야기 3> 스틸컷
더퍼 형제는 “<기묘한 이야기>를 이야기할 때,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나 소설가 스티븐 킹의 영향을 받지 않았냐고 흔히 묻지만, 사실은 한국 영화에도 영향을 많이 받았다. 봉준호, 박찬욱 감독의 작품을 특히 좋아한다”고 밝히면서 한국에서 많은 팬이 생긴 것에 대해 “꿈만 같다”고 표현했다.

이어, 시즌 3의 배경을 여름으로 한 이유에 대해 “사총사가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마지막 여름으로 캐릭터의 성장과 연관 있다’면서 “이번 시리즈는 더 많은 사건과 악당이 등장하고, 모든 캐릭터가 그들의 인생에서 드라마틱한 변화를 겪는다”고 그 특징을 꼽았다.
 <기묘한 이야기 3> 스틸컷
<기묘한 이야기 3> 스틸컷
호킨스 마을 사총사 중 호기심 왕성하고 브레인 격인 ‘더스틴’역의 게이튼 마라타조는 “이번 시즌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Summer of Love’이다. 피가 튀기고 어두웠던 다른 시즌의 오프닝과 달리 이번엔 소프트하게 시작한다”면서 “자세히 말할 수 없지만, 기존과 여러 가지가 달라졌다”고 소개했다.

사총사 중 가장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루카스’역의 케일럽 맥러플린은 “처음 시리즈를 시작했을 때 캐릭터가 완전히 개발된 상태는 아니었고, 더퍼 형제와 논의하면서 캐릭터를 구축해 나갔다”고 밝히면서 “캐릭터를 창작할 수 있다는 게 우리 쇼만의 특권이자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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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25일 화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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