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고양이 집사>
개봉일 5월 14일

이런분 관람가

-‘동물농장’ 등 동물 중심 TV 프로그램 애청자라면
-캣맘, 캣대디까지는 아니더라도 길냥이에게 먹을 것을 주거나 교감한 경험이 있다면, 살뜰히 챙기는 집사가 남 일 같지 않을 듯
- 유기묘에서 임시보호를 전전하다 아빠(이희섭 감독)를 만난 ‘레니’가 이야기 들려주는 형식, 임수정의 내레이션으로 간결+담백한 감정 전달
- 부산에 갈 기회가 있다면, 해운대 인근에 위치한 청사포마을에 방문해 볼까? 고양이 덕후들, 여행 코스 리스트에 추가될 수도
- 주의! 평소 관심 없더라도, ‘야옹’ 울음과 함께 ‘부비부비’를 보다 보면 고양이라는 생명체의 매력에 어느새 빠져들 수도

이러분 관람불가

- 문제 인식, 현황 분석, 대안 제시라는 보고서적인 다큐멘터리를 기대했다면
- 고양이에 대해 비호감의 감정이 강하다면, 공감이 폭과 깊이가 떨어질 것은 확실
- ‘사람 사는 것도 힘든데… 고양이 나아가 다른 생명을 왜 돌봐야 하지!’ 라고 생각한다면


2020년 5월 14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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