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
전주국제영화제가 국내·국제영화제 최초로 온라인 상영을 실시한다고 밝히며, 오는 5월 28일(목)부터 6월 6일(토)까지 관람할 수 있는 상영작을 공개했다.
한국영화로는 한국경쟁작 11편 가운데 <갈매기>, <괴물, 유령, 자유인>, <나를 찾지 마세요>, <담쟁이>, <바람아 안개를 걷어가다오>, <사당동 더하기 33>, <생각의 여름>, <파견: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홈리스> 등 총 9편이 참여한다. 한국단편작에서는 <나의 침묵>, <드라이빙 스쿨> 등 25편 중 24편이 온라인 상영된다.
기성 감독들의 작품을 통해 한국 독립·예술 영화의 흐름을 조망하는 ‘코리안시네마’ 섹션에서는 장편 12편과 단편 9편이 참여한다.
해외영화는 <잠수함이 갖고 싶은 소년>, <천 명 중의 단 한 사람> 등 42편을 온라인 상영 예정이다.
|
전주국제영화제 이준동 집행위원장은 “관객들이 영화제에서 작품을 관람하는 것처럼 온라인에서도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들의 개별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올해 온라인 상영에 참여하는 감독과 제작자들이 가장 염려했던 보안 문제에 대해 오랜 경력을 바탕으로 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우선순위에 두고 웨이브와의 협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는 “다종 DRM을 바탕으로 강력한 보안 정책을 실시하고 있으며, 상영작 유출 시 유출자가 사용한 기기와 로그를 추적하고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하면서 “웨이브 온라인 상영관에서 안전하게 더 많은 영화를 즐기시기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번 온라인 관람은 웨이브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국내에서만 가능하다. 5월 28일부터 6월 6일까지 한시적으로 진행된다.
웨이브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한 뒤, 전주국제영화제 홍보 배너를 통해 상영작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결제는 개별 작품별로 가능하며 한국 장편영화, 해외 장편영화, 한국 단편영화(묶음 상영)는 7천 원, 해외 단편영화는 1편당 2천 원이다.
2020년 5월 21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