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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우 작가 사진, 9월 열릴 DMZ국제다큐영화제 포스터 선정
2020년 7월 13일 월요일 | 이금용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이금용 기자]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9월 17일 개막을 앞두고 박종우 작가의 사진을 공식 포스터로 선정했다.

박종우 작가는 2009년, 한국전쟁 휴전 후 민간인 신분으로는 최초로 비무장지대 DMZ에 들어가 그 내부를 기록한 다큐멘터리 사진가다. 포스터로 선정된 사진은 그 중 연평도 해안에 설치된 ‘용치’라는 구조물을 담은 작품이다. 용치는 적군의 침투를 저지하기 위해 70년대에 설치됐던 방어시설로 연평도, 백령도를 비롯한 일부 접경지역에 철거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있다.

영화제 측은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전쟁의 흔적을 보며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사진을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포스터 그래픽 디자인은 유명 음반 디자이너 손재익이 맡았다.

정상진 집행위원장은 “코로나19와 남북긴장의 분위기 속에서 평화로운 일상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번 떠올리는 지금, 포스터의 의미가 많은 공감을 얻으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제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오는 9월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고양시와 파주시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제공_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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