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이금용 기자]쟁쟁한 배우진과 감독으로 화제를 모은 <승리호>가 9월 23일 개봉을 알렸다.

영화는 <늑대소년>, <탐정홍길동: 사라진 마을>을 연출한 조성희 감독의 신작으로 우주 SF라는 한국에서 보기 드문 장르를 표방한다. 송중기, 김태리, 진성규, 유해진이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으로 분해 인간의 모습을 한 대량살상무기를 두고 위험한 거래를 벌이는 등 다이내믹한 우주 모험을 선보일 전망이다.

한편 <승리호>는 지난달 22일부터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크라우디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증권형 펀딩을 사전신청 받고 있다. 오는 10일 청약 오픈과 함께 실제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크라우디는 “사전공개가 개시된 이후 8월 4일 오전 9시 기준 집계된 오픈알림 신청자가 45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어 투자배급사인 메리크리스마스는 “일반인도 안정적인 기대작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본 프로젝트와 같은 시도들이 향후 영화 시장에 큰 변화를 일으키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