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 박꽃 기자]

영화진흥위원회의 기획개발 전문역량강화센터 씬원(S#1)이 지난 4일(화) 시나리오 아카데미 2기 교육생 20명을 대상으로 입학식을 치렀다.

올 해로 2기를 맞는 씬원 시나리오 아카데미는 지난해 6월 처음 시작된 신진 창작 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6개월 동안 시나리오 작법, 영화산업, 인문사회학 등 교육 및 멘토링 워크숍 과정을 거쳐 한 편의 시나리오를 완성한다.

교육생은 교육장려금을 지급받고 창작라운지 이용 등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씬원 내부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완성된 시나리오는 영화 산업 관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비즈매칭’ 기회를 얻는다.

씬원에 따르면 2기 지원자는 총 208명이며 1차 예심, 2차 본심, 3차 면접심사를 통해 20명의 교육생을 최종 선발했다.

2기 전임 강사진은 <뷰티 인사이드>(2015) 김선정 작가, <더 웹툰: 예고 살인>(2013) 김용균 감독, <82년생 김지영>(2019) 유영아 작가, <항거: 유관순 이야기>(2019) 조민호 감독, <오피스>(2015) 최윤진 프로듀서 등 5명이다.

강사는 각 4명의 교육생을 전담하는 멘토 역할을 맡아 시나리오 개발을 지원한다.

김영진 영진위 부위원장은 “영화 시나리오 전문 교육기관이 부족한 상황에서 씬원 시나리오 아카데미가 한국영화 창작환경 개선과 기획개발 생태계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씬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이달 개설된 홈페이지(https://www.scene1.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년 8월 7일 금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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