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여름날>
개봉일 8월 20일

이런분 관람가

- 머리가 너무 복잡해 영화 보는 시간을 나름의 휴식 시간으로 활용하고 싶은 분
- 제작과 개봉까지 수년의 시간이 걸리는 영화작업, 그 중에 극장 개봉을 하지 못하는 것도 부지기수인 현실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은 분
- 추월당할지 모른다는 막연한 두려움에 스스로 잠시의 쉼도 허용하지 않던 당신, 멈추고 기다리는 시간도 의미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도
- 거제도에 저런 곳이? 뽀샵으로 단장한 예쁜 풍경이 아닌 현실적인 광경들. 다음 여행지로 거제도는 어떨지
- 진했다가 흐렸다가 하는 영상 톤과 색감, 의도인지 우연인지 나름 독특하기도

이런분 관람불가

- 큰 골격안에 인물이 촘촘히 배치돼 구체적인 내러티브를 전하는 영화를 선호한다면
- 오, 배우들의 즉흥연기라고? 마치 나와 내 친구 같은 느낌… 굳이 영화로 볼 필요가 있을지.. 라고 생각할 수도
- 중간에 멈춰도 이후가 크게 궁금하지 않는… 상상의 폭이 넓기보다 흥미 유발 요소의 부재로 보이기도


2020년 8월 20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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