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이금용 기자]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드라마 <런치의 여왕> 등에 출연한 일본의 유명 배우 다케우치 유코가 27일 사망했다. 향년 40세.

27일 NHK를 포함한 일본 매체들은 이날 새벽 다케우치가 도쿄 시부야구의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다케우치의 소속사 스타더스트 프로모션은 홈페이지를 통해 “갑작스러운 일로 소속 배우와 직원들은 놀라움과 슬픔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자세한 상황은 현재 확인 중으로 가족과 친척의 깊은 슬픔을 배려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1996년 데뷔한 다케우치는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와 <환생> <봄의 눈> 등에 출연하며 2003부터 3년 연속 일본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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