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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가이드] 여성과 생명, 자유를 위해 총을 든 <태양의 소녀들>
2020년 10월 22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태양의 소녀들>
개봉일 10월 22일


이런분 관람가

- 포로에서 노예로, 탈출 후 전사로 거듭난 여성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전투와 작전 수행 등의 사건은 허구로 덧대 전쟁의 참상을 리얼하게 전한다는
- 잔인한 영상을 볼 자신이 없는데… 직접적으로 전시하지 않으니 안심을!
- 목숨을 걸고 전쟁의 증인으로 나선 기자, 그 높은 책임감에 감화되기도
- 끔찍하고 굳이 알고 싶지도 보고 싶지도 않은 진실이지만, 그래도 지구 한 편에서 자행되고 있는 게 현실… 때론 관심이 필요하기도
- 탈출할 때 안전선까지 마지막 스무 걸음의 거리, 만삭의 임산부와 그를 부축하는 동료가 한 걸음 한 걸음 뗄 때마다 울컥함이….

이런분 관람불가

- 긴박함 넘치는 작전 수행 혹은 대규모 전투 중심의 전쟁 액션 드라마를 기대했다면
- 남편은 사살되고, 자식은 뺏기고, 자신은 성노예로 팔려 다니는 무슬림 여성들, 그 가혹한 삶을 목도할 정신적인 여유가 없는 시점이라면
- 장르 불문하고 가슴 아픈 이야기는 피하는 당신이라면


2020년 10월 22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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