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레벨 16>
개봉일 12월 10일

이런분 관람가

- 바깥세상은 공기가 오염돼 위험하다는데… 흑백 고전 영화를 ‘움직이는 사진’이라면서 즐겁게 보는 소녀들, 학교의 정체는? 궁금하다면
- 소재와 이야기, 장르 불문하고 지루하지 않은 영화를 찾는다면
- 미스터리하고 음산한 분위기는 살렸지만, 결정적으로 무섭지 않은 영화가 취향이라면
- 규칙을 어기면 아래로 끌려가 끔찍한 일을 당한다고? 말만 그렇고 직접 묘사하진 않으니 안심을
- 단정한 머리에 청교도적인 옷을 입은 소녀들의 절제된 행동, 영화의 텐션을 높이는 일등공신!

이런분 관람불가

- 스피커를 통해 전달되는 메시지, TV를 통해 세뇌하는 수업 등은 그간 많이 봐왔던 장면이기도
- 레벨 16? 혹시라도 초자연적인 현상 혹은 악령이 등장하는 호러 영화를 기대했다면
- 이야기의 주축인 두 소녀, 한 명은 결정적인 순간 외면하고 한 명은 화내면서도 받아주는 등 둘 사이 오가는 감정선이 그리 설득력 높지 않은 느낌도


2020년 12월 9일 수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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