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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골든글로브서 작품상 아닌 외국어영화상으로 분류, “인종차별적”
2020년 12월 24일 목요일 | 이금용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이금용 기자]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미나리>가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 후보로 배제돼 논란이 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는 대사의 50% 이상이 영어가 아닌 경우 외국어영화로 분류한다는 심사 규정에 따라 <미나리>를 외국어영화상 후보로 분류했다. 이번 발표에 대해 미국 대중문화 전문잡지 페이스트의 영화 담당 기자는 "<바스터즈:거친 녀석들>(2009)도 영어 비중이 30% 정도밖에 안 되지만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며 “인종차별주의”라고 지적했다.

골든 글로브는 아카데미와 함께 미국 양대 영화 시상식으로 꼽히며 '아카데미 전초전'으로도 불린다. 내년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예년보다 일정을 연기해 2월 28일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후보는 그에 앞선 2월 3일 발표된다.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인인 리 아이삭 정(정이삭) 감독이 자전적 경험을 담은 작품으로 미국 한인 이주 가족의 아메리칸 드림을 그린 작품이다. A24가 투자하고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 B가 제작했다.

사진출처_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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