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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우주 SF의 시작! 넷플릭스 <승리호> 프레스 컨퍼런스
2021년 2월 2일 화요일 | 이금용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이금용 기자]
넷플릭스 <승리호>(제작 ㈜제작사비단길)의 프레스 컨퍼런스가 2일 온라인으로 열렸다. 배우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과 조성희 감독이 현장에 참석했다.

국내 최초 우주 SF 블록버스터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다.

승리호의 조종을 담당하는 ‘태호’ 역의 송중기는 ”조성희 감독님과는 <늑대소년>(2012)에서 처음 만났다. 감독님은 그때부터 <승리호>를 구상하고 있었는데, 아이디어가 충격적이고 신선했다.”고 말했다.

이에 조성희 감독은 “10년 전 우주쓰레기에 대한 이야기 처음 들었고, 이후 계속 시나리오를 준비해 지금의 <승리호>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서부터 다른 영화에 비해 준비해야 할 것이 많았다.”고 회상했다.

우주해적단 출신의 ‘장 선장’을 연기한 김태리는 “우리 영화는 할리우드가 아닌 한국의 SF가 어떤 모습일지를 참 잘 보여준다. 그런 점이 뿌듯하고 기분 좋다."고 전했다.

진선규는 승리호의 엔지니어이자 살림꾼인 ‘타이거 박’ 역을 맡았다. 그는 “부둣가에 정박된 실제 선박의 엔진실에서 촬영했다. 엔진이 진짜로 돌아가고 있었기 때문에 촬영장이 굉장히 덥고 시끄러워 힘들었다.”고 당시의 고충을 밝혔다.
유해진은 로봇 ‘업동이’로 분하기 위해 모션 캡쳐 연기에 도전했다. “내게는 즐겁고 새로운 경험이었지만 스태프들은 고생이 많았을 거다.”고 말한 그는 이어 “장르가 SF인 만큼 영상화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영화가 괜찮게 나왔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초부터 개봉을 준비했던 <승리호>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여러 번 연기된 끝에 넷플릭스 공개를 결정했다. 여기에 관해 송중기는 "상업예술의 영역에선 대중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 그래서 어떤 방식이든 상관없이 그저 하루 빨리 관객과 만나고 싶었다."고 말했다.

<승리호>는 2월 5일 넷플릭스에서 단독으로 공개된다.

사진제공_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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