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이금용 기자]<살아있는 시체들의 밤>(1968), <시체들의 새벽>(1979), <시체들의 날>(1985)의 조지 A. 로메로 감독이 1973년 연출한 미공개작 <디 어뮤즈먼트 파크>가 올여름 온라인으로 공개된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영화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해당 영화는 호러 및 스릴러 전문 스트리밍 플랫폼 셔더를 통해 북미와 영국, 아일랜드, 호주, 뉴질랜드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디 어뮤즈먼트 파크>는 미국 내에서 노인들이 느끼는 고통, 비극, 굴욕 등을 상징적으로 다룬 작품이다.

당초 루터교가 조지 A. 로메로 감독에게 노인 차별과 학대를 방지하기 위한 교육용 영화를 의뢰해 제작됐으나, 충격적인 내용으로 인해 공개되지 못하고 사라졌다.

영화는 로메로 감독이 2017년 세상을 떠난 후인 2018년, 조지 A. 로메로 재단에 의해 발견됐다. 독립영화 보존단체 인디콜렉트가 4K 복원 작업을 진행했다.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다니엘 크라우스는 2018년 영화를 관람한 뒤 SNS를 통해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보다 훨씬 더 무섭다. 끔찍한 기분을 느끼게끔 하는 영화”라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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