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실크 로드>
개봉일 6월 9일

이런분 관람가

- 마약을 하는 것도 개인의 자유? 국가의 어떠한 통제도 거부하고 ‘자유’를 추구하는 천재가 보란 듯이 ‘마약 거래’ 사이트를 만드는 데.. 그 이후가 궁금하다면
- 마약계의 이베이? 2013년에 비트코인을 통해 마약거래를 중개한 사이트가 있다니!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사이트를 만든 사람은 어떻게 됐을지, 그 말로를 확인할 수 있다는
- 다크웹? 비트코인? 처음 듣는 단어인데… 그렇다면 오히려 더 흥미롭게 느낄 수도

이런분 관람불가

- 디지털 천재의 뒷덜미를 잡아챈 컴맹 형사, 긴박하고 쫄깃쫄깃한 사이버 추격전을 기대했다면
- 형사도 천재도 도덕적, 법률적으로 해이. 별반 갈등도 없이 범죄를 저지르는 단순한 스토리와 전개
- 비트코인, 다크웹 등 흥미로운 소재를 이렇게 밖에 못 살리다니… 소재가 아깝다고 느낄 수도


2021년 6월 10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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