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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주 국내박스] 귀욤! <보스 베이비2>, 리암 니슨 노익장! <아이스 로드>
2021년 7월 26일 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4년 만에 컴백한 파워 ‘베이비’ <보스 베이비2>가 <블랙 위도우>와 <랑종>을 따돌리고 1위로 힘차게 데뷔했다. 빙판 위를 달리며 건재함을 과시하는 리암 니슨 주연의 스릴러 <아이스 로드>, 일본 애니메이션 <은혼 더 파이널>, 특별 상영한 류승완 감독의 신작 <모가디슈>, 코로나 시류에 맞춤한 공포물 <호스트: 접속금지>가 박스오피스 10위 권에 올랐다. 총 관람객수는 127만 8천 명(주말 74만 5천 명)으로 지난주보다 약 21% 감소한 수준이다.

원조 보스 베이비 ‘테드’와 형 ‘팀’ 외에 팀의 막내딸 ‘티나’가 <보스 베이비2>에 새로이 합류했다. 카리스마 장착은 기본이요, 대단한 일처리 능력을 자랑하는 베이비들의 한바탕 어드벤처를 유쾌하게 그려낸 드림웍스의 신작. 주말 전국 1,343개 스크린에서 25만 6천 명 포함 총 35만 6천 명을 동원하며 1위로 개봉 첫 주를 마무리했다. 주말 좌석판매율 12.5%, 주말 상영횟수 14,007회다.
 <보스 베이비2>
<보스 베이비2>

<블랙 위도우>와 <랑종>은 나란히 한 계단씩 내려왔다. 주말에 25만 1천 명을 더한 <블랙 위도우>는 누적 관객 2,582,006명을 기록, 올해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관객 감소율은 43.6%로 안정적이라 흥행 여력은 충분한 편. 금주 <모가디슈>와 <방법: 재차의>의 개봉에 따른 스크린 수 확보가 관건이다.

<랑종>은 상대적으로 큰 67.5%의 관객 감소율을 보이며 주말에 9만 9천 명을 보태는 데 그쳤다. 언론의 호들갑과 과한 바이럴 마케팅이라는 일부의 시선에, 영화에 대한 관객의 호오와 평가도 분명하게 갈리는 편. 주말 좌석판매율 9.5%, 누적 관객은 76만 9천 명이다.

<이스케이프 룸2: 노 웨이 아웃>과 <크루엘라>는 4위와 5위다. 각각 3만 8천 명과 2만 2천 명이 주말 관람을 선택했다.
<아이스 로드>
<아이스 로드>

리암 니슨이 매몰된 26명의 광부를 구하기 위해 끝없는 설원을 아슬아슬하게 드라이빙하는 <아이스 로드>는 6위로 데뷔했다. 주말 전국 344개에서 1만 4천 명 포함 총 2만 1천 명을 동원했다.

동명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일본 애니메이션 <은혼> 탄생 15주년 기념작이자 마지막 극장판인 <은혼 더 파이널>은 7위로 데뷔했다. 우주 최강의 적 '우츠로'가 부활하고, 지구의 멸망을 막기 위해 힘을 뭉친 '긴토키' 3인방과 라이벌들의 활약을 다룬다. 주말 153개 스크린에서 7,811명 포함 총 1만 7천 명이 관람했다.

28일 정식 개봉을 앞둔 류승완 감독의 신작 <모가디슈>는 9,662명이 관람해 8위에 이름 올렸다. 1991년 발생한 소말리아 내전 당시 수도 모가디슈에 고립된 남북한 외교관들의 탈출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코로나 시대 ‘줌’(Zoom)을 통해 영혼과 접속하는 랜선 교령회를 소재로 한 공포 영화 <호스트: 접속금지>는 약 1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9위에 올랐다.

한편 7월 넷째 주에는 주말 74만 5천 명을 포함 총 127만 8천 명이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주 관객수 161만 명(주중 66만 9천 명, 주말 94만 1천 명)의 79% 수준이다.
<은혼 더 파이널>
<은혼 더 파이널>

▶ 이번 주 개봉작 소개

한국영화

-<모가디슈> 소말리아 내전으로 수도 모가디슈에 고립된 대한민국 대사관 직원과 그 가족들. 어느 날 밤 북한 대사관의 일행들이 도움을 요청하고, 오로지 생존을 위해 힘을 합친다. 김윤석, 조인성 주연/ 류승완 연출
-<방법: 재차의>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가 살인을 저질렀다! 드라마 <방법>의 세계관을 확장한 새로운 이야기. 엄지원, 정지소 주연/ 김용완 연출
-<갈매기> 일평생 스스로를 챙겨본 적 없는 엄마 ‘오복’, 존엄을 건드린 상대를 향해 목소리를 내기로 한다. 정애화, 고서희 주연/ 김미조 연출

외국영화

-<정글 크루즈> 의학의 미래를 바꿀 ‘치유의 나무’를 찾아 아마존에 온 식물학자 ‘릴리’는 ‘프랭크’의 크루즈에 탑승, 순탄치 않은 모험을 시작한다. 에밀리 블런트, 드웨인 존슨 주연/ 자움 콜렛-세라 연출
-<우리, 둘> 맞은편 집에 사는 ‘니나’와 ‘마도’는 단순한 이웃이 아닌 20년째 사랑을 이어온 연인. 은퇴 후 함께 로마로 떠나기 위해 가족에게 커밍아웃하던 중 ‘마도’가 쓰러지고 만다. 바바라 수코바, 마틴 슈발리에 주연/ 필리포 메네게티 연출


2021년 7월 26일 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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