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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주 국내박스] 600만 돌파! ‘스파이더맨’, ‘해피 뉴 이어’ 3위 데뷔
2022년 1월 3일 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신정으로 이어진 극장가, 2022년 첫 국내박스오피스 1위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돌아갔다. 기 개봉작들이 다수 포진한 가운데 개봉과 동시에 티빙에서 스트리밍을 시작한 곽재용 감독의 신작 <해피 뉴 이어>가 3위, 누미 라파스 주연의 심리 스릴러 <램>은 8위, 제임스 노튼 주연의 휴먼 드라마 <노웨어 스페셜>은 10위로 박스오피스에 새로 진입했다. 관람객 수는 197만 5천 명(주말 109만 6천 명)으로 지난주보다 약 29% 감소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한풀 꺾였으나 여전한 흥행세로 3주 연속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주말 70만 5천 명을 더해 누적 관객 607만 4천 명을 기록, 팬더믹 시기 국내 흥행 기록을 경신 중이다. 매출액 감소율은 45.5%로 흥행 여력은 충분하나 <경관의 피>와 <씽2게더>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스크린수는 상당 부분 감소할 거로 예상된다. 주말 스크린수 2159개, 주말 좌석점유율 19.8%로 상위권이다.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는 지난주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주말 20만 8천 명을 더해 누적 관객77만 6천 명을 기록했다. ‘킹스맨’ 시리즈의 전편과는 달리 B급 액션은 줄고 전쟁 드라마가 늘어난 지점에 대해 호오가 갈린다는 반응이다. 매출액 감소율은 30.1%으로 선방한 편. 주말 스크린수 911개, 주말 좌석판매율 22.2%로 경쟁작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해피 뉴 이어>
<해피 뉴 이어>

한지민, 이동욱, 강하늘, 윤아 등 유명 배우들이 총출동한 곽재용 감독의 신작 <해피 뉴 이어>는 3위로 데뷔했다. 호텔 ‘엠로스’라는 공통의 공간을 공유하는 이들의 다양한 사연을 다룬 작품이다. <러브 액츄얼리>(2003)로 대표되는 여러 인연이 등장하는 로맨스 영화와 유사한 포맷이나 연말에 편안하게 보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주말 806개 스크린에서 11만 3천 명 포함 총 18만 6천 명이 관람했다. 주말 좌석판매율은 14.3%이다.

18년 만에 4편으로 돌아온 레전드 SF 영화 <매드릭스: 리저렉션>은 주말 스크린수가 832개에서 440개로 감소하며 1만 8천 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누적 관객은 20만 2천 명이다. 81.5%의 큰 폭으로 매출액이 감소하여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

지난주 7위로 데뷔한 <드라이브 마이 카>는 이번주도 7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 2만 2천 명을 기록하며, 다양성 영화로 의미있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광활한 산지에 위치한 외딴 양 목장을 무대로 한 스릴러 <램>은 8위로 개봉 첫 주를 마무리했다. 목장을 운영하는 부부가 양과 인간 사이에 존재하는 듯한 ‘아이’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상황을 다룬, <유전>(2017)과 <미드소마>(2019) 등 공포·스릴러에 일가견을 보인 A24가 선보이는 신작이다. 주말 5206명 포함 총 1만 525명이 선택했다. 주말 스크린수는 119개이다.

10위는 제임스 노튼이 주연한 우베르토 파솔리니 감독의 신작 <노웨어 스페셜>이다. 네살 난 아들에게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려는 시한부 아빠의 여정을 담백하게 그린 작품. 주말 2337명 포함 총 4606명이 관람했다. 주말 스크린수는 62개이다.

한편 1월 첫째 주에는 주말 109만 6천 명을 포함 총 197만 5천 명이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주 관객수 276만 3천 명(주중 99만 5천 명, 주말 176만 8천 명)의 71% 수준이다.
 <램>
<램>

▶ 이번 주 개봉작 소개

한국영화

- <경관의 피> 원칙주의자인 신입 경찰 ‘민재’, 출처불명의 막대한 후원금을 무기로 범죄자들을 검거해 온 광역수사대 에이스 ‘강윤’의 팀에 합류하여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게 된다. 조진웅, 최우식 주연/ 이규만 연출

외국영화

- <씽2게더> ‘버스터 문’과 크루들, 전 세계가 주목하는 사상 최고의 쇼가 펼쳐진다는 소식을 듣고 레드 쇼어 시티로 향해 도전에 나선다. 가스 제닝스 연출_애니메이션
- <전장의 피아니스트> 전쟁터가 되어 버린 시리아의 세카, 피아니스트 ‘카림’은 가장 아끼는 피아노를 팔아 연주를 마음껏 할 수 있는 오스트리아 빈으로 떠나려 한다. 타렉 야쿱, 롤라 벡스마티 주연/ 지미 케이루즈 연출
- <해탄적일천> 13년 만에 만난 피아니스트로 성공해서 귀국한 ‘웨이칭’을 만난 ‘자리’, 한때 오빠의 연인이었던 그녀에게 지난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한다. 장애가, 호인 몽 주연/ 에드워드 양 감독
- <피드백> 라디오 DJ를 하게 된 한물간 스타 ‘자비스 돌란’, 첫 방송 이후 예전부터 좋아했다는 한 스토커가 등장해 생방송 중인 방송국을 공격한다. 에디 마산, 이바나 바쿠에로 주연/ 페드로 C. 알론소 연출


2022년 1월 3일 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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