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수지 파격 연기 변신! 쿠팡플레이의 야심작 <안나> 제작보고회
2022년 6월 22일 수요일 | 이금용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이금용 기자]
쿠팡의 OTT 플랫폼 쿠팡플레이가 야심 차게 내놓은 새 오리지널 시리즈 <안나>의 제작보고회가 21일(화)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수지, 정은채, 김준한, 박예영이 참석했다. 이주영 감독은 사정상 참석하지 못했다.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수지)의 이야기를 그린다. 정한아 작가의 소설 ‘친밀한 이방인’이 원작으로 <싱글라이더>(2017)의 이주영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수지는 10대 후반부터 30대 후반까지 한 여자가 겪는 인생의 다층적인 상황과 ‘유미’ 그리고 ‘안나’ 두 개의 이름을 가진, 서로 상반된 인생을 사는 인물을 연기한다.

수지는 “우선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 읽으면서 ‘유미’가 안쓰러우면서도 묘하게 공감이 가고, 응원하게 되더라. ‘안나’의 거짓말들이 들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대본을 읽었다”며 “무엇보다 배우로서 한 번쯤은 도전해볼만한 매력적인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어 욕심이 났다”고 작품에 합류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유미’에서 ‘안나’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심리 변화가 잘 보였으면 했다. 학창시절 ‘유미’의 밝은 모습과 위축된 모습, ‘안나’가 된 이후의 눈빛이나 행동이 다른 사람처럼 보이도록 노력했다”고 전했다. 수지는 이를 위해 심리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했다며 “’유미’가 겪는 불안감을 현실적으로 표현하고 싶어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수지는 이번 작품을 위해 수어를 배우기도 했다. 그는 “극중 ‘유미’는 어머니와 소통하기 위해 수어를 쓴다. 수어 장면이 많이 나오지는 않지만 중요한 포인트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안나>는 수지의 첫 단독 주연작이다. 수지는 “이번 작품을 통해 전에 보여주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설레면서도 부담감이 컸다. 하지만 ‘마음 먹은 건 다 한다’는 ‘유미’의 대사처럼 묘한 자신감이 있었던 거 같다”고 밝혔다.

정은채는 태생부터 가진 게 많은 우월한 인생을 즐기며 사는 ‘현주’ 역을 맡았다. ‘안나’와 미묘한 대립 관계를 형성하며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정은채는 ‘현주’의 악의 없는 모습에 끌렸다고 밝혔다. 그는 “보통 악역이라고 하면 작정하고 누군가에게 피해나 고통을 주지만 ‘현주’는 그냥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 사람”이라며 “의도치 않게 상대에게 박탈감이나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는 ‘현주’가 기존에 봐왔던 악역과 다르게 느껴졌다. 즐겁게 연기할 수 있을 거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여자이기 때문에 여성 서사에 끌리고, 많이 이입된다. 내 주변에는 멋있고 주체적인 여자들이 많다. 우리 드라마에서도 ’현주’뿐만 아니라 ‘안나’, ‘지원’ 등 다양하고 입체적인 여자들을 보여줄 수 있을 거 같아 끌렸고 많은 분들도 공감해주실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봄밤>,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김준한은 목표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안나’의 남편 ‘지훈’ 역을 맡았다. 야망으로 가득 찬 지방 출신 젊은 CEO를 연기한 그는 이주영 감독에게 먼저 사투리 연기를 제안했다. 그는 "원래 ‘지훈’이 지방 출신이라는 설정은 있지만 사투리를 쓰는 캐릭터는 아니었다. 감독님의 허락을 받고 사투리를 썼다. 고향이 경남 마산이어서 편하게 작업했다"고 밝혔다.

‘안나’가 유일하게 의지하고 믿음을 보이는 대학 교지편집부 선배 ‘지원’ 역은 독립 영화계에서 활동하다 지난해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로 눈도장을 찍은 신예 박예영이 맡았다.

박예영은 ‘지원’에 대해 “선하고 정의롭고 자기만의 이야기가 분명히 있는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이어 ”지금까지 해왔던 작품 중 규모가 가장 크지만 다 같이 만들어나간다는 느낌은 똑같았다”며 “평소 흠모하던 배우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어 감사하고 좋았다. 민폐 끼치지 말자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나>는 오는 24일(금) 쿠팡플레이에서 단독 공개된다.

사진제공_쿠팡플레이

0 )
1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