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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주 국내 박스] <자백> VS <리멤버>, <자백> 승!
2022년 10월 31일 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소지섭과 김윤진 주연의 <자백>과 이성민과 남주혁 주연의 <리멤버>. 10월 마지막 주에는 두 편의 한국 스릴러 영화가 맞붙었다. <자백>이 1위에 오르며 2위인 <리멤버>를 미미한 차이로 따돌린 가운데 애니메이션 <아인보: 아마존의 전설>과<명탐정 코난: 할로윈의 신부>가 8위와 9위로 신규 진입했다. 관람객 수는 111만 6천 명(주말 65만 4천 명)으로 지난주보다 3% 감소했다.
<자백>
<자백>

영화 <마린 보이>(2009)를 연출한 윤종석 감독의 신작 <자백>이 1위로 데뷔했다. 오리올 파울로 감독의 스페인 스릴러 <인비저블 게스트>(2016)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소지섭, 김윤진, 나나가 호흡을 맞췄다. 불륜 관계에 있는 여성을 살인한 용의자로 지목된 남자와 그의 변호사 간의 팽팽한 진실 공방을 다룬다. 주말 1115개 스크린에서 17만 2천 명 포함 총 25만 3천 명이 관람했다. 주말 좌석판매율은 8.0%이다.

또 한편의 리메이크 작으로 <검사외전>(2016)의 이일형 감독이 연출하고 이성민과 남주혁이 세대를 뛰어넘는 브로맨스를 선보인 <리멤버>는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2위로 개봉 첫 주를 마무리했다. 뇌종양으로 치매를 앓고 있는 80대 노인이 일제강점기 때 가족을 죽음으로 몰고 간 이들을 상대로 펼치는 복수극. 원작은 아톰 에고이안 감독이 연출한 캐나다, 독일 합작 영화인 <리멤버: 기억의 살인자>(2015)이다. 주말 1189개 스크린에서 14만 1천 명 포함 총 23만 9천 명을 동원했다. 주말 좌석판매율은 6.7%이다.

<블랙 아담>은 두 계단 내려온 3위다. 주말 스크린수가 1524개에서 865개로 대폭 감소하며 주말에 11만 8천 명을 더하는 데 그쳤다. 개봉 2주 차 누적 관객은 64만 9천 명이다. 액션과 나름의 신선함을 선보인 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나 흥행 성적은 좋지 않다. 관객 감소율은 62.3%로 큰 편이고, 주말 좌석판매율은 9.5%이다.

개봉 5주 차에 접어든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수수께끼! 꽃피는 천하 떡잎학교>는 4위로 장기 흥행 중이다. 주말에 4만 4천 명을 더해 누적 관객 69만 8천 명을 기록했다. 관객 감소율은 28%에 불과하고, 주말 좌석판매율은 15.5%로 지난주에 마찬가지로 최상위권이다.

<인생은 아름다워>,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공조2: 인터내셔날>은 5위, 6위, 7위에 자리했다. 각각 주말에 3만 7천 명, 3만 6천 명, 2만 4천 명이 선택했다.

애니메이션 <아인보: 아마존의 전설>은 주말 401개 스크린에서 1만 3천 명 포함 총 1만 7천 명이 관람했다.

7월에 개봉해 48만 명을 동원한 바 있는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할로윈의 신부>는 재개봉해 주말 28개 스크린에서 7436명을 동원했다. 주말 좌석판매율은 54.6%이다.

한편 10월 마지막 주에는 주말 65만 4천 명을 포함 총 111만 6천 명이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주 관객수 113만 9천 명(주중 42만 9천 명, 주말 71만 명)의 97% 수준이다.
<리멤버>
<리멤버>

▶ 이번 주 개봉작 소개

한국영화

- <고속도로 가족>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사는 ‘기우’네 가족, 캠핑하듯 유랑하며 살아온 가족은 영선을 만나면서 큰 변화를 맞는다. 라미란, 정일우 주연/ 이상문 연출
- <옆집사람> 지독한 숙취와 함께 옆집 404호에서 깨어난 ‘나’, 게다가 집주인은 죽어있다! 오동민, 최희진 주연/ 염지호 연출
- <탑> 중년의 영화감독이 인테리어 디자인을 배우고 싶어하는 오랜만에 만난 딸과 함께 인테리어 디자인하는 여자의 4층 건물을 방문한다. 권해효, 이혜영 주연/ 홍상수 연출
- <초선> 2020년 정치적 이념, 세대, 성별, 출신이 다른 다섯 재미한인이 미국 대통령 선거와 동시에 진행된 연방 하원 선거에 도전한다! 전후석 연출_다큐멘터리

외국영화

- <가재가 노래하는 곳> 습지 소녀로 불리면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온 한 ‘카야’, 사랑을 고백해 온 남자 ‘체이스’의 살해 용의자로 지목된다! 데이지 에드가 존스, 테일러 존 스미스 주연/ 올리비아 뉴먼 연출
- <블랙 사이트> 병원 폭발 사고로 남편과 딸을 잃은 CIA 소속 분석가 ‘애비’는 폭발 테러리스트를 수용하고 심문하는 블랙 사이트 ‘시타델’의 책임자가 된 후 수상한 점을 발견한다. 미셸 모나한, 제이슨 클락 주연/ 소피아 뱅크스 연출
-<분노의 추격자> 어떤 단서도 없이 증발한 아내 ‘리사’, 모든 증거는 남편 ‘윌’을 범인으로 지목한다! 제라드 버틀러, 제이미 알렉산더 주연/ 브라이언 굿맨 연출
-<알카라스의 여름> 해가 내리쬐는 작은 마을 알카라스, 매 여름마다 복숭아를 수확하기 위해 3대째 솔레 가족은 모인다. 조르디 푸홀 돌체트, 안나 오틴 주연/ 카를라 시몬 연출
-<걸리버 리턴즈> 세계 최고의 모험가 걸리버! 위험에 빠진 릴리풋 왕국을 도와주러 갔으나 최악의 상황이 펼쳐진다/ 일리야 막시모프 연출_애니메이션
-<브이 포 벤데타>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후 2040년 영국, 완벽하게 통제된 사회에서 사람들은 평온한 삶을 유지한다. 나탈리 포트만, 휴고 위빙 주연/ 제임스 맥티그 연출_재개봉


2022년 10월 31일 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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