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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라> 새만금 마지막 갯벌, 시간 사람 생명의 7년 기록
2023년 6월 9일 금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어느날 그 길에서>(2008), <잡식가족의 딜레마>(2015) 등을 통해 산업사회의 다양한 측면을 조명하며 ‘인간과 비인간 동물의 관계’, ‘생명’에 대한 화두를 던져온 황윤 감독의 여섯 번째 작품 <수라>(제작: 스튜디오 두마, 미디어나무)가 오는 21일(수) 관객을 찾는다.

영화 <수라>는 새만금의 마지막 갯벌 ‘수라’와 그곳에 사는 멸종 위기 생명들, 이들에 매혹된 사람들의 7년에 걸친 사랑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시네마틱한 촬영과 섬세한 사운드로 우리가 미처 몰랐던 갯벌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동시에 대규모 국책사업의 민낯을 통찰하는 작품이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경쟁부문 초청을 시작으로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 장편 경쟁부문 초청 및 관객상 수상, 제20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한국경쟁부문 초청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주목받았다.

한편 ‘수라’는 새만금 간척사업 이후 현재 남아있는 마지막 갯벌을 지칭한다. 원래 이름이 없었으나 오동필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장이 ‘비단에 새긴 수’라는 뜻의 ‘수라’라는 이름을 붙인 이후 현재는 통용되고 있다.


2023년 6월 9일 금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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