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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한마디! 렌 ‘왕의 남자’ 참고 <그림자 고백>
2023년 11월 17일 금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그림자 고백>(제작: 아센디오) 언론시사회가 16일(목) 오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이대경 감독과 렌(최민기), 박상남, 홍승희, 함은정 배우가 참석했다.

<희수> <귀못> <유포자들>에 이은 KBS TV시네마 프로젝트의 2023년 첫 작품인 <그림자 고백>은 시대의 금기에 맞서 자신의 진심을 전하고픈 조선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청춘 멜로 사극이다.

그룹 ‘뉴이스트’ 출신 배우 렌, 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과 <범죄도시3> 등으로 얼굴을 알린 박상남, 영화 <더 문>과 드라마 <나빌레라> 등의 홍승희가 ‘윤호’, ‘재운’, ‘설’로 분해 풋풋하고 애절한 우정과 사랑을 표현했다. 함은정은 세 친구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조언을 아끼지 않는 기생 ‘초희’로 분했다.

이대경 감독은 “첫사랑은 누구나 보고 싶어하고 좋아하는 소재라고 생각한다”며 “조선이라는 시대적 배경하에, 자기감정을 차마 전하지 못하는 애달픈 마음을 그리고자 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렌은 “평범하지 않은 사랑이라 어떻게 자연스럽게 접근할지 고민했다”, 박상남은 “처음이라 어색하고 어설프지만, 그렇기에 창피하고 찌질한 모습도 허용된다고 생각한다”, 홍승희는 “나이에 비해 성숙한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 사랑만이 아니라 사랑과 우정 사이의 경계를 그리려 했다”고 전했다.

함은정은 “세 청춘의 사랑을 지켜보는 입장이라, 이해심을 주요 감정으로 삼아 연기했다”고 중점둔 지점을 짚었다.

사극에 처음 도전한 렌은 “말투와 어휘 표현이 중요해서 사극 작품을 많이 찾아봤고 특히 <왕의 남자>를 참고했다”고 준비 과정을 말했다.

홍승희는 “장르에 상관없이 작품을 통해 시청자나 관객과 만나고 싶다”면서 “조선 청춘들의 이야기를 했으니, 기회가 된다면 현대의 청춘 이야기도 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그림자 고백>은 오는 11월 24일 개봉한다. 15세 이상 관람가이다.

한마디
● 단막극으로 족한… (오락성 5 작품성 4)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2023년 11월 17일 금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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