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이금용 기자]
경수진이 주연을 맡고 대세 배우 고규필이 출연하는 영화 <백수아파트>가 캐스팅을 확정하고 크랭크인 했다.

<백수아파트>는 동네의 정의 구현을 위해 애쓰는 오지라퍼 백수 ‘거울’(경수진 분)이 한 아파트에 살게 되면서 마주하는 층간 소음의 원인을 추적하며 생기는 일을 그린 코믹 미스터리 추리극이다.

2020년 영화진흥위원회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백수아파트'로 수상한 이루다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경수진은 대쪽 같은 성품의 소유자로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는 능력과 함께 시원 털털하고 믿음직스러운 매력을 가진 ‘거울’로 캐스팅됐다.

<범죄도시3>으로 대세가 된 고규필이 아파트 주민이자 ‘거울’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게 되는 ‘안경석’ 역을 맡았다. 이지훈은 ‘거울’의 동생이자 이혼한 변호사인 ‘안두온’ 역으로 출연한다. 김주령은 아파트 동대표 '지원'으로 분하며 가수 최유정이 ‘거울’의 조력자 ‘샛별’ 역을 맡아 스크린 데뷔를 한다. 이외에도 박정학, 정희태, 차우진, 김찬형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마동석이 수장으로 있는 제작사 빅펀치픽쳐스를 비롯해 노바필름, 이오콘텐츠그룹이 공동 제작을 맡았다. 노바필름은 <황야>, <거룩한 밤: 데몬헌터스> 등의 제작을 맡았으며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공동으로 기획 개발하고 있다. 이오콘텐츠그룹은 최근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를 제작하고 SBS드라마 <인사하는 사이>의 촬영을 앞두고 있는 등 글로벌 IP콘텐츠 스튜디오로서의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 제작을 진행 중이다.

<백수아파트>는 오는 12월 중순 경 크랭크업해서 후반작업 진행 후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 제공_빅펀치픽쳐스, 노바필름, 이오콘텐츠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