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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한국 영화 우리가 책임진다!
정 트리오 각자의 색깔로 스크린 복귀 | 2002년 9월 7일 토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지난해 전국 34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대한민국에 핵폭탄 같은 웃음을 선사했던 <두사부일체>의 정트리오가 다시 돌아온다. 전작에서 박자가 척척 맞는 트리오 코미디로 서로의 캐릭터를 받쳐주는데 성공했던 정웅인, 정준호, 정운택 세 사람은 올 해 각각의 캐릭터를 살린 각기 다른 세 작품의 주연으로 등장해 올 가을 스크린 격돌을 벌일 예정이다.

먼저 <보스 상륙 작전>에서 첫 주연을 맡은 정운택은 기존에 보여줬던 코믹 연기보다 한층 더 성숙한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친구>, <두사부일체>에서 우스꽝스럽고 무식한 캐릭터로 배꼽 빠지는 웃음을 선사하는 감초 역할을 했던 정운택이 이번에는 ‘있는 집’ 출신의 룸살롱 차리는 검사 역을 맡아 또 다른 색깔의 캐릭터 연기를 준비하고 있는 것.

이어 <두사부일체>에서 학교가는 보스 역할을 맡았던 정준호는 <가문의 영광>에서 하룻밤의 실수로 조폭들에게 코가 꿰이고 마는 서울대 출신 벤처 CEO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그간 반듯한 모습만을 선보였던 그의 이번 컨셉은 '젠틀맨 코믹 연기'로 영화를 위해 확실히 망가지는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어설픈 ‘엘리트 조폭’ 역으로 웃음을 선사했던 정웅인은 <2424>에서 대검찰청 마약반의 어리버리 ‘열혈 검사’ 최두칠 역으로 코믹연기의 진수를 보여준다. 최두칠은 국내 최대 마약 조직을 소탕하기 위한 ‘2424 프로젝트’에 지원하여 이삿짐센터 직원으로 위장, 해외 도주를 준비하는 건달의 이삿짐을 싸주며 ‘결정적 증거’를 찾으려 의욕을 불태우지만 끊임없이 문제를 일으키는 사고뭉치로 결과적으로는 오히려 사건 해결에 방해만 되는 인물이다.

이렇듯 <두사부일체>의 정웅인, 정준호, 정운택 일명 '정트리오'는 2002년을 날려버릴 핵폭탄급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불철주야 땀을 흘리고 있다. 340만의 흥행을 일궈냈던 환상의 팀에서 이제는 선의의 경쟁자로 거듭난 이들의 대결이 어떠한 결과를 보일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정웅인의 <2424>는 10월 18일, 정준호의 <가문의 영광>은 9월 13일, 정운택의 <보스상륙작전>은 9월 6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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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p1434
그다지   
2010-06-2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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