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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추억’ 박스오피스 정상 등극
할렐루야, 드디어 해냈습니다 | 2003년 4월 29일 화요일 | 서대원 이메일

드디어 할렐루야스런 경사가 터지고 말았다. 혹시나 혹시나 했지만 다행히도 이번엔 역시나로 귀결됐다.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봉준호 감독의 역작 <살인의 추억>이 금요일과 주말 휴일 3일 동안 서울 17만, 전국 45만 명이라는 살인적인 스코어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등극했다는 소식이다.

이미 여러 영화 예매 사이트에서 50%(무비스트의 예매율은 49%)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예매율을 보이는 둥 일반 시사회 때 극장 안이 북새통을 이루는 둥 이처럼 25일 개봉한 <살인의 추억>의 이 같은 흥행수치는 어느 정도 예상됐던 일이다. 하지만 워낙이 변수가 많은 게 이 바닥이다 보니 다들 약간의 조바심을 냈던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첫주 커팅식의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고, 또한 영화가 극장가의 비수기인 4월에 거둔 성적이기에 이는 더더욱 서프라이즈 한 뜻 깊은 일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지화자스런 현 상황에 감복 받은 영화의 제작사와 배급사 측은 5월 1일부터 상영관을 현재의 170개관에서 200여 개관으로 대폭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탄력 받아 관객들의 입소문까지 힘차게 가동된다면 지금의 흥행속도를 추월, 또 다른 흥행신화를 일구어 낼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만은 없다.

상업성과 작품성, 어느 한쪽으로도 크게 치우치지 않고 황금비율로 잘 버무려진 <살인의 추억>의 대박 조짐은, 코미디물이 주를 이루는 현 영화 지형도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에 영화관계자들은 물론 관객들까지 귀를 쫑긋하며 세우고 있는 중이다. 따라서 <살인의 추억>의 흥행릴레이가 계속되느냐 마느냐의 최대관건은 이번 주 개봉하는 <나비>, <엑스맨2>, <별>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은 아니다.

3 )
khlee9
잘 봤어요   
2010-05-03 19:46
moviepan
할렐루야   
2010-03-07 14:51
theone777
ㅊㅋ   
2007-08-2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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