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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명월’ 개봉일 확정
조만간 당도할 형님들 | 2003년 6월 18일 수요일 | 서대원 이메일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최민수 형님과 조재현이 랑데뷰해 촬영한 영화 <청풍명월>이 드디어 대망의 개봉일을 확정했다. 그 결전의 날은 바로 여름의 시초를 알리는 초복 7월 16일. 다음날이 제헌절 공휴일이니만큼 영화 보기에는 더 없이 좋은 날이라 볼 수 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두 검객의 징한 우정과 엇갈린 비극의 운명을 천의무봉한 절경을 병풍삼아 담아낸 <청풍명월>은 최고의 기량을 지닌 한국과 중국의 최고 무술 감독이 협업해 아크로바틱하고 멋들어진 장면을 연출했다. 이와 맞물려 리얼한 시대 재현을 위해 진검을 비롯한 천여 자루의 칼과 700여 벌의 갑옷와 투구 등 의상과 갖가지 소품을 완벽하게 준비, 당시의 스펙터클한 풍광 재현에 일조한다. 이외에도 춘천 고구마섬에 다양한 세트를 제작, SFX기술을 동원해 조선왕조의 위풍당당한 위용을 최대한 온전히 재현해 보여 줄 예정이다.

또한 각종 매체를 통해 익히 알려져 있듯 최민수는 오랫동안 검도 실력을 닦아온 검도인으로서 <청풍명월>의 휘황한 비경 아래 칼놀림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 애증에 관계에 놓인 조재현과 일대혈전을 펼친다.

어쨌든, 칼있수마!를 힘껏 외치며 두 카리스마가 비장미스럽게 검을 들고 대결을 펼칠 모습이 아주 인상적일 것 같은 무협서사극 <청풍명월>은 막바지 후반 작업을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또 얘기하지만, 7월 16일 수요일 관객 앞에 당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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