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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리난 ‘스캔들’
관객과 확실히 통하였소이다. | 2003년 10월 7일 화요일 | 서대원 이메일

참으로 고맙소이다
참으로 고맙소이다
지난 10월 2일 개봉한 고품격 섹시 사극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가 관객과 정분이 나도 확실히 났다. 영화의 제작사인 영화사 봄에 따르면 지난 10월 2일(목)부터 10월 5일(일)까지 서울 40만, 지방 70만 합이 전국 110만의 관객을 동원(수요일 개봉성적 포함), 국산영화 사상 최초로 <스캔들>이 첫 주말 동안 100만 명을 훌쩍 넘는 대 위업을 달성했다. 이는, 이전까지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장화,홍련>이 오프닝 금토일 동안 73만, <스캔들>이 87만이라는 수치만 봐도 장난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무비스트와 맥스무비를 포함한 대부분의 예매 사이트에서도 80%를 폴짝 넘는 점유율을 보인 영화는 이 외에도 프린트 239벌, 전국 260개관 확보해 224벌, 240개관을 마련, 배급의 힘을 보여준 <조폭마누라2>를 능가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스캔들>은 무지하게 탄력 받은 현 상황을 살려 나가고자 프린트 수를 245벌, 스크린 수를 270개관으로 또다시 불렸다. 가히, 살인적인 규모라 볼 수 있다.

물론,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듯 이러한 초대박 현상의 이면에는 분명 많은 이들이 예상할 수 있는 문제점이 도사리고 있긴 하다.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걱정을 어느 정도 덜어낼 수 있는 건 대중영화가 지향하고 나아갈 방향을 <스캔들>이 충실하게 제시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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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k209
사랑으로 사람이 바뀐다...   
2007-05-3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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